겨울철 자동차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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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교통안전관리공단>

점검 항목

타이어=눈길·빙판길 운행이 많은 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정도를 반드시 점검하고 비상시를 대비해 타이어 체인을 차량 내에 비치한다. 가급적 접지력이 좋은 윈터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동액=부동액(냉각수)은 양과 상태(농도, 녹물 발생여부 등)를 점검하고 교환한지 2년(4만km)이 넘었다면 갈아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물과의 비율을 50:50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고, 냉각팬 고장을 대비해 퓨즈와 릴레이(전기 연결․차단장치)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의 상태를 점검․교환하고, 누유된 오일은 뜨거워진 배기관 등에 닿아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누유되는 부분의 고무패킹 등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

배터리 등 전기장치=가을․겨울에 시동이 불량한 이유는 배터리 성능 저하가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단자 연결부가 견고히 체결되었는지 확인하고 배터리 단자의 부식이 진행된다면 부식방지액을 도포하거나 교환해야 한다. 배터리 출력전압과 발전기 충전전압도 측정해보는 것이 좋다.

등화장치=눈, 서리 등 운전자의 시야 방해 요인이 많은 겨울철에는 후방추돌을 예방하기 위한 브레이크등과 시야확보를 위한 전조등․안개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제동장치=겨울철 운행 전에는 브레이크 오일 상태와 패드의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주차브레이크의 작동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제동 시 브레이크 페달이 깊게 밟히거나 밀린다면 반드시 정비를 하는 것이 좋고,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관리

예열: 겨울철 시동을 켜자마자 출발하면 차에 무리가 간다. 그렇다고 너무 오래 공회전을 하면 이 또한 연료 낭비이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오랜 공회전이 필요없다. 겨울철이라도 2분 내외면 충분하다. 출발 후에는 너무 급하게 속도를 올리지 않도록 해야 차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디젤차도 5분 정도면 충분하다.

주차: 겨울철 장시간 야외에 주차를 하면 라이닝과 드럼이 수분에 의해 얼어붙는 경우가 생긴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워 놓았다면 풀리지 않게 되어 곤란한 지경에 빠질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평탄한 곳에 세우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도록 한다.

와이퍼: 와이퍼는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에 더 중요하다. 눈이나 비가 온 뒤에는 얼어 붙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 블레이드가 상할 뿐만 아니라 억지로 작동시키면 모터에 손상을 가져온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눈이나 비가 온 뒤에는 와이퍼를 세워 놓는다.

키 홀: 눈 녹은 물이 키 홀로 들어가 얼어버리면 구멍이 막힌다. 이때는 라이터로 차 키를 가열한 후 여러 차례 집어 넣어 얼은 부분을 녹이도록 한다. 겨울철에는 라이터 하나 정도 챙겨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언더코팅: 겨울철 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은 차체를 부식시킨다. 차를 구입했을 때 언더코팅을 하지 않았다면 눈길 염화칼슘을 뿌린 길을 달린 뒤에는 하체를 꼭 세차하도록 한다.

연료탱크: 겨울철 차가 온도 차이를 겪다보면 연료탱크 안에도 물이 맺힐 수 있다. 물방울이 장기간 매달려 있다 보면 연료통에 녹이 슬게 되고 녹이 덜어져 나가 필터를 막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연료의 흐름이 원활치 않아 엔진 성능이 떨어진다. 수분이 찰 공간을 없애기 위해 겨울에는 연료 탱크를 가득 채워 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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