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25 참전용사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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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4일 토요일 Wolseley Branch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런던 지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분들과 가족분들, 그리고 많은 한인 교민들께서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하광용 이사님과 김태식 이사님께서 한인회를 대표하여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오후 1시부터 이뤄졌던 기념식은 참전용사들의 경례인사와 세상을 떠난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기도로 시작되었다. 이어 각 단체를 대표하는 인사들의 화환전달이 이루어 졌으며, 하광용 이사님께서 한인회의 화환을 전달하였다.

기념식에 이어 이루어졌던 리셉션에서 대표인 Terry Wickens이 참전용사 단체에서 진행하는 기념식이 올해 마지막이 될수도 있다는 걱정어린 마음을 비추는 연설을 하였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모두는 이 단체와 기념식을 지속하고 싶지만, 인원수가 끊임없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자신들의 의지만으로 가능한 일일지에 대한 걱정과 염려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였다.

이어 참전용사 단체장 Joe Bennett은 ‘오늘 행사에도 미리 연락이 되지 않아 참석을 못한 참전용사가 두분이 계신다, 서로 더 관심을 갖고 모두의 건강을 비는 것으로부터 참전용사 단체를 지속시킬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연설로 단체내의 염려에 해결책을 내세웠다.

한인교민으로써 단체의 존립성을 걱정하는 참전용사들에게 기여 할 수 있는건, 많은 참여와 관심이 아닐까 싶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분들이 런던 시민, 특히 한인교민분들의 관심이 참전용사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행사였다. 역사를 기억하고 선대의 희생에 감사하는 후손들에 의해 참전용사 분들이 잊혀지지 않는 것이 참전용사 기념식과 단체를 유지할 수 있을것이다. 몇 년 후가 지나더라도, 참전용사분들의 후손 그리고 런던 2세, 3세 교민분들이 지난 토요일에 진행됬던 행사를 매년 반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인회 인턴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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