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부동산 가격의 변화 원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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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난히  부동산 시장은 어떠냐는 질문을 자주 듣게 된다.

직업이 부동산 중개인이기에 그렇기도 하겠지만 몇 년 동안의  토론토 부동산가격의 변화는 많은 이에게 충분한 관심이 될 수 밖에 없었고 이젠 전 국민의 관심사로 자리 잡혀 부동산 시장에 비교적 둔감했던 일반인에게도 부동산 가격의 추이는 민감한  상식으로 되어 버렸다.

이쯤에서 우린 부동산 과열의 원인을  생각해 보게 되는데  흔히 알고 있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임은 부인할 수가 없겠지만 중요하게 생각 해야 할 것은 얼마나 건강하고 정상적인 수요인가 하는 문제이다. 즉 얼마나 오래 지속하여 상승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순간적인 현상으로 다시 내려 갈 것인지를 진단해야만 현명하게 대처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17년 동안 꾸준히 가격상승을 지켜온 토론토 부동산은  본인의 32년 캐나다 생활에서도 처음 보는 이색적 양상임에 틀림없는 이상 현상으로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겪는 상승세의 하나지만 보통  7년 주기쯤 되어온 상승 계단 모습의 그림을 과하게 바꾸어놓은 17년이라는 지칠 줄 모르고 뛰어오른 지속성과 가파른 상승세 모양은  “ It is not fair ” 하고  외치는 심판의 경고 앞에  잠시 주춤하고 서있는 운동선수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결국 일단 정부 심판의 신호는  과열된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멈추게 한 모습으로 일단락 난 것은 사실이지만  얼마나 지속적인 효과가 있을지 추이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국제적인 부동산 투자자의 아주 좋은 투자처로 인식되어 온 캐나다는 단기간에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여 이득을 보고 떠나버리기에 충분할 만큼 순박한 시골 장터 같은 모습이었다. 난장판이 된 시골 장터의 과열된 분위기는 캐나다 현지인 들에게도 자극적이고 예민하게 할 만큼 지속적이고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만들어 3년 사이 2배의 가격 상승(일부 토론토)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금은 커다란 해외 투자자들의 자본은  슬그머니 다른 투자처로 빠져나가고 있고 남은 현지투자자들 끼리 서로 처다 보며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국제 투자자들이 없고 해외 자본 유입이 적어진  순박한 시골 장터 경제는 지난 몇 주간 매매 거래량의 감소를 확연히 나타내고 있고 아직까진 미진 하지만 7%가격인하(토론토 일반주택)를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런던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런던의 지난 달의 런던 신문소식을 보면  온주 수상 캐서린 윈의 런던과 토론토 고속철 발표는   요즘 그렇지 않아도 뛰고 있는 런던 부동산 시장에 기름을 뿌린 것 같은 발표를 해 주목이다. 내용을 보면 토론토서 서쪽으로 출발한  모든 기차나 고속버스는 총 5가지 라인인데 고속철 (시속 250km/h)을 일차로 런던까지 2025 년까지 완공 계획을 새우고 있으며  런던 다운타운서 토론토 유니온 역 까지 소요 시간 75분으로 잡고 있다.  또한 고속철과 연결된 런던 내부 순환 도로를 만들어 교통이 수월 하도록 할 것이라 했다. 또한 외국인 구매자 세금에 키치너, 워터루까지로 런던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더더욱 부동산 시장을 달아 오르게 하고 있다.

사실 런던의 주택 값은 오랫동안 온타리오주의 다른 소도시보다도  드물게 저렴한 편이었고  토론토가  지난 17년 동안 꾸준히 오른 지난 시간에도 지난 가을까지도 변화에 민첩하지 않아 지금도 너무 싸다 할 정도의 집들이 가끔씩 눈에 들어 온다.

지난 가을 또는 올해 초부터 여기 런던도 지난 토론토와 같이 멀티 오퍼는  흔한 거래가 될 정도로  자주 목격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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