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역시 1978년 기록 이래 최고 거래량을 갱신하였습니다. 올해 벌써 6번째 월 최고 거래량 갱신 입니다. 총 722채가 팔렸고 이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15.3% 나 늘어난 거래량 입니다. 종전 11월 거래량 기록은 1996년 673채 였습니다. 11월 말 현재 통합집계 수치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나 거래량이 많습니다. 아래 도표에서 보듯이 2016년 11월 말 기준 연 총거래량 (9691채)은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2007년 (9007채)에 비해서도 많았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2016년 총 주택거래량은 기록이래 최고 거래량을 갱신할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10,000채 이상의 거래량에 도달하는 해가 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됩니다.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가격이 더 오를 것을 예상한 셀러들이 매물을 내놓기를 주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11월 신규 출현 매물 수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12.5% 감소하였고, 같은 기간 시장에 남아있는 총 매물 수는 무려 36.6%나 감소하였습니다. 올해 경험하였듯이 가을과 겨울철에 팔리지 못하고 다음해로 넘어가는 매물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게 되면 연 초 시장에 대기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현상이 다시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즉, 연 초 주택시장은 가격이 올해보다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시장에 남아있는 재고 수준은 평년에 비해 1/4수준 정도여서 공급이 수요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셀러마켓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래 도표들은 런던 평균주택가격을 지역별 그리고 주택 유형별로 구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