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기준 런던 주택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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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세이트토마스 부동산 협회가 발표한 지난 4월 주택 거래량은 1978년 기록 이래 또 다시 최고 기록을 갱신하였습니다. 이전 4월 거래량으로 최고 기록을 갱신했던 2016년 4월 보다도 무려 14.2%나 증가한 1,220채가 가 거래되었습니다.

2017년은 1월부터 4월까지 매월 최고 월 판매 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1-4월 까지 통합 통계로는 2016년 동 기간에 비해 25%나 거래가 증가하였습니다.

지난 4월 단독주택은 전년 대비 11.7%늘어난 971채가 그리고 콘도미니엄은 25.1%늘어난 249채가 거래되었습니다. 지난 한달간 평균주택가격은 5.4% 증가하였고 1-4월 단 네 달 동안은 무려 16.6%나 증가하였습니다. 2016년 런던 평균주택가격이 $279,057 이었는데 현재는 $347,062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부동산 열기는 새로짓는 주택도 마찬가지 입니다. CMH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신규주택 착공이 239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채에 비하면 무려 3배 넘게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1분기 총 주택착공 수는 974채로 전년 동기간 292채에 비해 역시 3배 이상 입니다.

CMHC보고서 역시 지금 런던주택 시장 과열의 주요 원인이 토론토에서 오는 바이어들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기존주택은 물론 신규로 짓는 주택들 까지도 엄청난 자금력을 가지고 구입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타운하우스를 짓는 한 빌더는 최근 중동계 중개인들이 버스에 여러명의 토론토 투자자들을 데리고 모델홈에 들러 가능한 매물을 모두 구매하려 드는 것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최근 여러 정보를 통해 종합해 보면 주정부 부동사 정책 발포 이후 토론토 주택시장은 분명 눈에띄게 그 활기가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런던은 아직까지도 많은 매물들이 다수의 오퍼를 받으며 경쟁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정부 정책이 투기 관련 지역이 아닌 런던의 주택시장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안은 것 으로 보이며 무엇보다도 캐나다 평균 주택가격($529,778)에 크게 못 미치는 런던 주택가격이 여전히 GTA바이어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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