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런던 주택시장 동향 (매물량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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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을 기준으로 런던 부동산시장 1/4분기 동향을 정리해 보면, 시장이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안정세로 접어든 것이 뚜렷이 느껴집니다. 가격은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거래량이 줄고, 그동안 꾸준히 부족했던 매물량이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50만 이하의 주택은 여전히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서 경쟁 오퍼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시장이 안정되고 있음을 느끼게하는 또 다른 부분은 그동안 GTA를 중심으로 대거 유입되던 바이어들이 주 고객 이었던 빌더들의 New Home 판매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 입니다. 시청에 신규주택 신청 건수가 크게 줄었다는 The London Free Press 지난 주 기사도 있었습니다.

런던/세인토마스 부동산협회(LSTAR)는 런던지역 3월 주택거래량이 814채 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3월에 비해 0.4% 소폭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 10년간 3월 평균거래량 정도 입니다. 1-3월 거래량을 통합해 보면 1,939채가 거래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증가하였습니다.

3월 런던지역 주택 시장의 가장 특이한 현상은 2017년 이후 이어져온 시장에 매물량 감소 현상이 처음으로 소폭 증가세로 전환되었다는 점 입니다. 3월말 기준 총 매물수 (active listings)는 1,411 채로 이는 지난해 3월 보다 14.5% 증가한 것 입니다. 런던에서 매물량이 가장 많이늘어난 곳은 North 지역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통계상 구분은 되지않지만 여전히 많은 양의 신축 주택 공급이 북쪽에 집중된 이유로 보입니다.

런던/세인토마스 부동산협회(LSTAR)에 속한 5개 지역 모두 3월달 역시 평균주택가격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가장 두드러진 가격 상승을 보인 지역은St. Thomas로 3월 평균주택가격이 $361,426로 지난해 3월과 비교하여 21.8% 상승하였습니다. 런던지역 3월 기준 평균주택가격은 $416,085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상승하였습니다. 런던/세인토마스 부동산협회(LSTAR)에 속한 5개 지역 평균 주택가격은 3월말 현재 $405,95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3% 증가 하였습니다. 각 지역별 평균주택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런던지역에서 거래된 주택들의 평균가격들을 주거형태 별로 구분해보면, 2층 단독주책의 평균가격이 여전히 가장 높은 $554,015로 1년 동안 5.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아래 표는 캐나다부동산협회가 2월말 기준으로 집계한 캐나다 주요도시들의 평균주택 가격표 입니다. 지난해 말 49만불 대를 유지하던 캐나다 평균주택가격은 GTA 와 Vancouver 지역 부동산 침체로 많이 하락하여 46만 이하로 까지 내려왔습니다. 이에 반해 런던지역은 40만불 정도로 늘어서 그 차이가 6만불 정도로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말 까지 10만불 정도의 격차를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 매우 큰 폭의 변화로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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