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온타리오 수상은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목요일에 현재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 사례와 입원환자 증가와 관련하여 새로운 COVID-19 제한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수상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악화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규제를 완화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목요일 발표에서 코로나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어떤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언급이 없었다.
온타리오 병원 협회 회장은 수요일 Critical Care Services Ontario 데이터에 따르면 중환자실(ICU)의 환자 수가 수요일 기준 421명으로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중환자실 환자가 입원했다고 트윗했다.
온타리오 주는 최근 몇 주 동안 COVID-19 사례가 다시 급증했다. 수요일에는 2,333명의 새 확진자가 보고되어 7일 연속으로 2,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포드 수상은 화요일 처음으로 온타리오 주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적인 제한조치를 적용할지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최근 “비상 브레이크” 조치를 도입하여 지역에 신속한 제한조치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이번에도 지난 1월에 부과된 바와 같이 온타리오 주 전체를 폐쇄(shutdown)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대부분의 소매업체가 문을 닫고 “필수 서비스”만 오픈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수요일 기준으로 런던-미들섹스 지역 새 확진자는 97명으로 보고되었다 (전날 46명).
한편, 트루도 총리는 30일 기자회견에서 캐나다가 오는 6월까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500만 회분을 앞당겨 확보하여, 전 국민 대상 접종 일정을 조기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당초 올 여름으로 예정되었었는데 화이자 측이 정부와의 협상에서 백신의 조기 공급에 합의하여 일정을 앞당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은 내달(4월)부터 매주 100만 회분씩 공급되는 데 이어 6월부터는 매주 200만 회분으로 물량을 늘려 총 1천780만 회분이 캐나다에 반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회 접종 제품인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첫 물량이 내달 말 도착하고, 인도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40만 회분이 6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라고 CBC는 밝혔다.
이날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총 547만437회분이 이뤄져 인구 대비 접종률 14.4%를 기록했다고 C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