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연방정부)가 올해 초 테러단체로 지명했던 극우단체인 Proud Boys Canada가 일요일에 성명을 내고 잘못된 행위를 한 것은 없다고 발표하면서 자진해산하였다.
2월에 캐나다는 이 단체가 캐나다에 적극적인 안보위협을 가했으며 올해 1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국 국회 의사당에 난입할 때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은 1월 6일 발생한 폭력적 난입과 관련하여 Proud Boys의 여러 회원을 기소했다.
“사실 우리는 결코 테러리스트나 백인 우월주의 단체가 아니었다”고 Telegram 상의 공식 Proud Boys 채널 관리자가 게시글을 통해 밝혔다.
“우리는 전기공, 목수, 재정 상담사, 기계공 등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더 나아가 우리는 누군가의 아버지, 형제, 삼촌, 아들들이다.”라고 덧붙였다.
2016년에 설립된 Proud Boys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정치적 변화를 주장하고 남성성이 제약받는 것에 항의하는 조직으로 시작하여 거리에서의 폭력 투쟁도 불사하는 단체으로 성장했다.
단체의 설립자 Gavin McInnes는 미국에 거주하는 캐나다인이다.
캐나다의 안보부 장관 빌 블레어는 지난 2월 국내 정보부가 이 단체에 대해 점점 우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