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휴대푠을 확인했을 때 Maria Vasquez씨는 깜짝 놀랐다. Apple 계정에 청구된 금액을 보여주는 알림이 떠있었던 것이다.
Langley에 거주하는 마리아씨는 “물론 충격을 받았다. 싱글맘으로서 어려운 처지에 ‘뭘 어떻게 해야하나’하고 답답한 상태였다.”
마리아씨는 자신의 9살 아들 Thenniel이 몰래 Apple 앱 스토어에서 $1,116 어치를 구매하여 계정에 청구되었다고 말했다.
구매 품목 중에는 Roblox 및 Coin Master 같은 인기 게임이 있었다.
Thenniel은 자폐증(ASD)를 가지고 있으며 아이는 게임에 비용이 든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이는 자폐증이 있는 9살 미성년자이다.”
이 사건은 지난 7월 마리아씨가 아들 Thenniel의 iPad를 업데이트할 때 자신의 휴대폰과 동기화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아들이 자신의 암호를 외웠다는 것을 당시에는 몰랐다고 말했다.
“내가 업데이트를 할 때 아들이 내 옆에 있었는데 비밀번호는 7자리 였는데 아이가 외웠다. ASD 아이들의 기억력은 정말 뛰어나다.”
마리아씨는 계속 Apple에 연락을 하고 설명한 다음 환불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Apple 측은 마리아씨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환불은 승인되지 않았고 케이스가 종결되었다고 말했다. 이 기업은 마리아씨보고 Apple 미디어 서비스 이용 약관을 검토하라고 권장했다.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화가났다.”
마리아씨는 결국 소비자 섹션(Consumer Matters)에 도움을 요청했다. 일주일 이내에 그녀는 전액 환불을 받았다.
Consumer Matters에 대한 공문에서 Apple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모든 제품에는 고객을 타인의 무단사용 및 지출로부터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도구와 리소스가 내장되어 있으며, 부모가 자녀의 기기 사용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Ms. Vasquez씨는 전액 환불을 받았으며 더 빨리 조치하지 않은 데 대해 사과했다. 작년에 이 사건 이후로 Apple은 관례를 상당히 바꾸었으며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Apple은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부모가 자녀를 보호하는 기능을 포함하여 자녀가 기기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내장 도구와 리소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