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0.5%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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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태 기고)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3월2일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금리를 인상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0년 3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25%로 내린 후, 2년간 계속 유지하다 0.5%로 인상을 하게 되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캐나다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매우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무엇보다 치솟는 물가 상승에 대한 대응 조치이기도 이기도 하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아짐에 따라 향후 추가 금리 인상 및 시중에 풀린 자금을 지속적으로 걷어 드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앙은행의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일제히 은행들의 기준금리도 바로 인상이 되어 현재 은행의 기준금리 역시 2.7%로 인상이 되었다.

기준금리가 인상 됨으로 기존 변동금리로 모기지를 가지고 있는 분들 역시 일제히 인상된 금리가 적용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 5년 변동금리 1.55%(Prime rate 2.45% – 0.9%)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0.25%가 상승한 1.8%의 금리가 적용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은행은 기준 금리가 상승했다 할지라도 매월 내는 월 페이먼트 금액은 변화가 없으며, 단지 매월 내는 금액에서 원금과 이자의 상환 비율이 조정이 되게 된다(상승한 금리 만큼의 원금 상환이 줄어들고 이자 금액은 늘어남). 그러나 일부 은행의 경우 금리 변경과 동시에 월 페이먼트가 조정되는 은행도 있으니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매월 내는 월 페이먼트 금액은 변동이 없으나 원금 상환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계약기간 종료시 남은 상환기간이 조금 늘어나 있음을 알 수 있다.

고정금리의 경우 약정한 금리는 기준금리의 변동과 관계없이 계약기간동안 계속 유지된다.

이렇게 금리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신규 또는 리파이낸싱으로 모기지를 받고자 할 때 어떤 금리를 선택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은행에서 판매 되고 있는 5년 변동금리의 경우 2.0% 전 후를 유지하고 있고 5년 고정금리의 경우 3.5%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의 차이가 대략 1.5% 정도이기에 향후 기준금리가 6회 정도 올라야 현재 고정금리 3.5%가 된다.

기준금리가 단기간에 6회 정도 빠르게 상승한다면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현재 이 정도의 금리차이라고 한다면 아직까지는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

고정금리의 경우 중도상환에 따른 페널티도 상당히 크기에 선택에 있어서 신중함이 필요하다.

장기 거주할 주택이라면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투자물건이라면 경험상 향후 리파이낸싱을 통해 에쿼티를 꺼낼 확률이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금리선택의 장단점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은 후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Good financing for me 최수태 | Mortgage Agent | Huntington Cross Mortg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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