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비행기나 기차 승객에 대한 COVID-19 백신 조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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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는 화요일(6/14) 국내선 및 국제선 비행기나 기차를 이용하기 위해 더 이상 COVID-19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의 수석 대변인 스티브 매키넌은 화요일 아침 기자들에게 여행 시의 사전 백신접종 의무는 COVID-19의 불확실성과 변종 가능성을 감안할 때 영구적으로 철회할 수는 않지만 일단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접종자들 마저 감염을 잘 시키는 ‘오미크론의 시대’를 맞아 백신의 효과가 의문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치가 내려졌다. 그럼에도 백신은 여전히 ​​심각한 질병으로 가는 것을 예방하는 데는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최근 쥐스탱 트뤼도 총리 역시 6개월 만에 두 번째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된 바 있는데 그 역시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은 상태였다.

캐나다 항공사들은 팬데믹에 따른 공중 보건조치로 인해 2년동안이나 자유롭지 못하던 여행객들의 급증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던 중이었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의 경우 비행기들이 몇 시간 동안 지연 되면서 COVID-19 조치가 원인으로 지목되었고, 오타와 공항의 경우 최근 세관에서 무작위 COVID-19 테스트를 하는 관행은 중단했지만 나머지 조치는 그대로 남아있어 여행 업계에서의 비판 대상이었다.

미국 역시 지난 주 무작위 COVID-19 테스트를 중단한 바 있다.

캐나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백신의무화와 무작위 검사 등의 COVID-19 조치가 비행기 지연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연방정부에 책임을 돌려왔다.

런던의 히드로 공항과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을 포함한 전세계 공항들이 유사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BC대학교 생의학공학부 유전학 교수인 Kelly McNagny 교수는 지난달 “특히 오미크론 변종은 사람들을 계속해서 재감염시키는 것 같다”고 평가한 바 있다.

“호흡기 위 부분을 감염시키는 일반 감기 바이러스에 가까운데 이 경우 강한 면역력을 형성하기는 쉽지가 않은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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