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는 캐나다 의사들과 보건 전문가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COVID-19로부터 ‘완전한 보호(fully protected)’에 대한 정의를 새로 규정할 예정이다.
현재는 캐나다 보건부에서 승인한 백신 중 하나를 2회 접종하면 완전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테레사 탐 박사는 지난 금요일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효율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저하게 감소하며,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면 효율성이 50~80%에서 20% 이하로 급격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탐 박사는 이런 이유로, 백신을 접종한 특정 횟수를 강조하기보다는 COVID-19 백신에 대해 “최신 접종(up to date)”인 상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화요일 연방 내각에서는 실제로 이러한 정의에 맞추어 백신 정책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번의 접종으로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보호된다는 개념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보건부 Duclos 장관은 보건 정책을 함께 추진해야 할 각 주(준주)와 공동작업을 해야 하므로 실제 정책 변화가 반영되기까지는 수 주 혹은 수 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 전문가들이 몇 달 동안 그렇게도 이러한 변경을 권고해왔음에도 왜 이렇게 정책 실현에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회피했다.
화요일 오타와 연방정부는 공공 서비스 직원들에 대한 백신 의무화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6월 20일부터 연방 규제를 받는 항공, 철도 및 해상 운송 부문의 종사자들에게 더 이상 완전 백신 접종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접종 상태를 공개하기를 거부하거나 예방 접종 자체를 거부하여 무급 휴가 처분을 받은 공무원들은 6월 20일부터 업무에 정상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방장관들은 최근의 규제 해제 조치들은 캐나다의 상황이 우려스러운 방향으로 급변하면 규제조치들이 다시 가동될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