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현금이나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사기 역시 늘고 있다.
BBB(Better Business Bureau)는 이번 연말연시에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사기 유형들을 발표했다.
BBB의 Simone Lis 회장은 물품을 구매하는 회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사전조사를 해보고, 가능하면 잘 아는 친구와 의논도 해볼 것을 조언하고 있다.
통상적인 사기 유형들은 다음과 같다.
- 왜곡/과장 광고
판매사에 대해 미리 사전조사를 하지 않고 구매하는 경우, 받지도 않은 물건에 대해 비용이 빠져나가거나, 가입하지도 않은 무료 평가판 기간이 지난 후에 매달 요금이 나가거나, 모조품 혹은 광고 다른 물품을 배달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 소셜 미디어에서의 상품권 교환
소셜 미디어에서 상품권을 교환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개인 정보가 빠져나가거나, 자기도 모르게 물건을 구입하거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물건이나 돈이 배달될 수 있다.
- 연말연시 관련 앱
자녀가 산타와 화상 채팅하는 앱이라든지, 촛불을 켜는 앱, 혹은 산타의 썰매를 추적하는 앱 등의 연말연시를 테마로하는 앱을 다운로드한 경우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살펴보고 어떤 정보가 수집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입료가 부과될 수도 있다.
- 손상된 계정에 대한 경고
이메일 계정 중 하나에 의심스러운 활동이 있었다는 이메일, 전화 혹은 문자를 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계정에 대한 액세스 권한이나 개인정보를 요청한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 기프트 카드
최근에는 특정 상품권 바코드 위에 다른 바코드 스티커를 부착하여 판매되는 경우가 있다. 기프트 카드를 구매할 경우 바코드 위에 다른 바코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을 경우 일단 의심해야 한다.
- 연말연시 파트타임 채용
박싱데이 등 바쁜 연말연시 시즌을 이용해 파트타임을 구한다는 내용의 오퍼를 받는 경우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이메일과 가짜 온라인 웹사이트를 조심하라고 조언한다. BBB에 따르면 구인과 관련된 사기의 65%는 “창고직(warehouse redistribution co-ordinator)”이나 유사 업무와 관련이 있었다고 한다.
- 가짜 웹사이트
연휴 기간에 할인판매와 관련된 링크가 포함된 이메일을 주의해야 한다. 뜻밖의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러한 링크는 합법적인 사이트처럼 보이는 웹사이트로 이동하게 하여, malware를 다운로드하게 되거나 원치않는 구매를 하거나 개인정보를 공유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BBB는 경고했다.
- 가짜 자선단체
자선단체의 경우, 연락하는 이가 실제로 그 단체에 소속되어있는지에 관한 믿을만한 credential을 요청해야 한다.
- 가짜 배송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 배송 정보나 추적에 관한 알림을 이메일로 받는 경우가 많은데, 사기꾼들은 이러한 배송 관련 메일을 위장하여 메세지에 개인정보 접근을 허용하는 링크나 가짜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링크를 심어놓는다고 한다.
- 이벤트
연말연시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시즌이 끝나면 반품을 할 수 있는지 확이하는 것이 좋다. 많은 경우 반품이 되지 않기도 한다.
- 핫한 물품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상품이 있다면 바로 구매하지 말고 먼저 사전조사를 하고 구매하려는 업체가 믿을만한 업체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BBB에 보고된 사례에 따르면, 어떤 남성은 Playstation 5를 구입하려고 640달러를 송금했으나 판매자는 돈을 송금받자 전화번호 연결이 해제되었고 결국 물건도 받지 못하고 환불받지도 못했다.
- 반려동물
반려동물을 데려오기 전에 먼저 직접 만나보는 것이 좋다. BBB에 따르면 건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애완동물 사기로 인한 평균 손실은 2017년 이후 60%가 증가했다. 캐나다 사기방지센터(CAFC)에 따르면 2022년에 지금까지 247건의 애완동물과 관련된 사기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여기에는 약 $217,453의 금전 손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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