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 주민 중에서 가정의가 없는 사람이 2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일차 진료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달 말 이러한 데이터를 발표한 의료연구 그룹 Inspire-PHC의 조사책임자인 Michael Green 박사는 전혀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2020년에는 온타리오 주민 180만 명이 가정의(주치의)가 없었는데 업데이트된 자료에 따르면 그 이후에 2022년 기준 220만 명으로 14.7%가 늘어났다.
Kingston에 소재한 Queen’s University의 가정의학과장이기도 한 Green 박사는 다시 데이터를 업데이트한 이유는 최일선에서의 동료들과 환자들 양측 모두에서의 불만 때문이라고 밝혔다.
온타리오에서 인구가 증가한 것도 가정의가 없는 사람들이 급증한 데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는 했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온타리오에서의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약 1,700명의 새로운 가정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은퇴 직전의 의사들을 고려하지도 않은 숫자이다.
계속되는 문제는 번아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온타리오의 가정의 협회(Ontario College of Family Physicians)에 따르면 가정 의학을 택하는 의대생이 적다는 것도 한몫을 한다.
협회장인 Dr. Mekalai Kumanan 박사는 가정의학이 극도의 행정적 부담으로인한 피로감 누적으로 점점 더 매력적이지 않은 분야가 되고 있고 따라서 더 많은 의사들이 조기은퇴를 택하고 있다고 말한다.
“조사에 따르면 가정의들은 임상을 완료하고 나서도 매주 최대 19시간까지 서류 작업에 업무를 할애하고 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Kumanan 박사는 온타리오 북부 지역과 같은 특정 지역사회는 의사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했다.
그녀는 이미 온타리오에 들어와 있는 해외 면허의 의사들에게 면허를 승인하는 절차를 단축시키거나, 레지던트 자리를 늘리는 것이 이러한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모든 문제 해결에 맞는 단일한 솔루션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