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런던 상가빌딩 공실률 25%, 해결책 마땅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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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시 보고서에 따르면 한 명의 소유주 Farhi Holdings Corporation가 다운타운 중심가의 부동산 60%를 집중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또한, 시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 시내 다운타운의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24.6%에 달하며 런던 시가 몇 가지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주에 시는 런던의 다운타운 핵심 지역에 소재한 토지 및 건물 공실을 줄이고자 하는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런던 다운타운의 전반적인 경제적 활성화를 방해하는 여러 요인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는 지금까지 많은 런던 시민들이 오랫동안 의심해왔던 바, 즉 도시의 다운타운 건물들이 하나의 소유주에 집중되어 있다는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켜 주었다.

Shmuel Farhi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Farhi Holdings Corporation사는 도심의 비어있는 건물의 59%를 소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오래된 건물들이고 일부는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리노베이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의회는, 지난 여름 COVID-19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다운타운의 많은 비즈니스들이 애쓰고 있고 또한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하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상황에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시 당국에 요구했다.

의회는 시 당국에 다운타운 건물에 대한 포괄적인 전망을 밝히고 얼마나 많은 건물이 비어 있는지 조사하는 동시에 비어 있는 부동산을 다시 활용하도록 하는 방법을 제안하라고 요청했다.

67페이지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요인에 대한 분석이 포함되어 있다.

높은 공실률:

다운타운의 전체 상업 건물의 사무실 공실률은 24.6%이다. 2019년 당시 COVID-19가 절정이었던 시기에 비해 2022년 3분기에 이 비율은 6%밖에 개선되지 않았다.

노후화된 상업용 건물 누적:

상업용 부동산 건물은 A, B, C로 분류된다. A 등급의 건물은 One London Place와 같이 최신 시설을 갖추고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C 등급의 건물은 노후화되어 세입자 유치를 위해서는 재개발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런던은 대부분의 다른 주요 도시의 시내보다 B와 C 등급의 건물 비율이 더 높다.

소유권의 집중:

보고서는 런던 다운타운의 비어있는 건물이 특정 소유주에 매우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상업용 건물은 세 등급 모두 포함해서 하나의 소유주 Farhi Holdings Corporation이 부동산의 59%를 소유하고 있다. Farhi는 회사 지침상 ‘A’ 등급의 상업용 건물을 소유하지 않는다.

건물이 없고 지상 주차장이 없는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다운타운 중심부에는 13개의 공터와 67개의 지상 주차장이 있다. 보고서는 이 빈 공간을 합치면 총 29.32에이커로 버드와이저 가든이 차지하는 크기의 6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라고 지적했다.

1층 소매업 상가 공실: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 다운타운에서 도로를 마주하는 소매업 공간의 공실률은 18%이다. 올드 이스트 빌리지에서는 이러한 소매업 공간의 24%가 비어 있으며 이러한 빈 가게는 거의 대부분 B 및 C 등급의 건물 1층이다.

보고서는 런던의 공실 문제가 런던 다운타운의 건물에 대한 (레노베이션) 투자 없이는 공실 수준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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