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필요로 하는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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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요, 마음의 멘토인 쑤쑤(素素)는 높은 연봉을 받았던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베이징 시샨(西山)에 은거하면서 심리 치유, 힐링에 관한 전문적인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가 쓴 <인생을 바르게 보는 법, 놓아주는 법, 내려놓는 법>이란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뉴욕 중심가에는 독특한 가판대가 있습니다. 이 가판대 주인은 환갑을 훨씬 넘긴 시각 장애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며 우려를 했습니다. ‘시각 장애인이 장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그를 속이지 않을까?’ 가판대 주변에 CCTV를 설치하여 녹화되어 있지만 신문값을 내지 않거나 금액을 속이는 손님은 없습니다. 심지어 어떤 손님은 돈을 내고 근처 벤치에서 신문을 다 읽고 나서 다시 곱게 접어 가판대에 두고 가기도 합니다.

이런 미담이 일어난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판대 중앙에 놓인 붉은색 하트 모양의 나무 상자에 있습니다. 상자 뚜껑에 적힌 글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신문이 당신의 눈을 즐겁게 했나요? 나는 당신 마음의 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이 글을 본 손님은 하나같이 공손한 태도로 신문 값을 지불했습니다. 또한 가판대가 가까워지면 자신의 옷매무새나 넥타이를 매만진 뒤에 신문을 샀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심리학자가 사람들의 마음을 분석하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가판대 앞에서 매만진 것은 옷이 아니라 마음의 매무새였다. 스스로에게 당당해지고자 마음을 다잡은 것이다.“

이 가판대를 이용한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주인의 천사 같은 미소에 담긴 신뢰와 진실함 때문에 감히 나쁜 생각을 할 수 없다.“ 이에 대해 가판대 주인은 어떻게 말할까요? ”나는 길 가는 사람들의 심장 소리 하나하나를 모두 들을 수 있답니다. 마치 갓 태어난 아기처럼 순수하고 힘차게 고동치는 심장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저도 모르게 푹 빠져 버리지요. 그래서 저절로 미소가 나오나 봅니다.“

여러분!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이 시각 장애인은 길을 가는 사람의 심장소리가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그 심장소리에 푹 빠져서 저절로 미소가 나오고, 그 천사 같은 미소가 사람들에게 신뢰와 진실을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내 얼굴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얼굴에 천사 같은 미소가 있습니까?

눈은 제2의 뇌라고 말합니다. 눈은 고도의 감각을 인지합니다. 그래서 눈은 바라보는 뇌입니다. 눈을 보면 건강을 알 수 있고, 눈을 보면 두뇌를 알 수 있습니다. 아이던 샬레프 박사가 말했습니다. “눈의 혈관은 두뇌의 혈관과 크기나 구조, 기능 등에서 유사하다. 이는 둘 다 같은 세포로부터 발달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눈을 보면 마음을 알 수 있어서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말합니다. 친한 사람과 눈을 마주보고 웃는 얼굴로 대화하면 뇌가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지금 당신의 뇌가 건강해지고 싶습니까?
지금 당신의 얼굴은 사람들에게 신뢰와 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까?

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를 보고 있으면 어떠냐고 한번 물어보는 시간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행복이 나에게 오는 모든 사람들도 행복하게 하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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