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직업(진로)를 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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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직업(진로)선택의 관한 10가지 고민

진로선택에 있어서 바른 가치관과 직업관이 실력과 능력에 비교하여 우선되어야 하는 중요한 사항이다. 만약, 내 직업관과 진로설계가 탄탄한 아스팔트가 아닌 바닷가의 갯벌이라고 생각해 보라. 아무리 좋은 인재라도 그는 그 길에서 많은 시간을 번민하며 고민과 낭패감을 맛볼 것이다. 실력 있는 인재들이 자신의 직업진로 앞에서 방황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가고 있는 그 길이 자신의 길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대학졸업을 앞둔 예비 직장인들이 자신의 전공을 바꾸는 경우가 허다하다. 미숙한 진로설계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직업관이 명확치 않아 상황에 따라 진로를 여러 번 수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바른 가치관과 직업관을 세우지 못한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첫째는 올바른 가치관과 직업관을 정립하고 둘째는 재능 계발하여 자신의 전문성을 회복하며 셋째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꿈을 바라보는 것이며, 넷째는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직업을 설계하고 이로서 다섯째인 꿈을 이루게 해줄 수 있는 직장을 정복하는 것이 바로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삶의 프로로서 사명을 이루어 가는 전문직업인으로 자신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이럴 때 진정으로 일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 것을 깨닫고 살아갈 때 여러분의 삶의 지경이 확장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신이라는 자동차의 엔진이 남과 비교하여 형편없이 작고 왜소했더라도 너무 낙심하지 말자. 또한 남과 비교하여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술이나 실력이 부족하다 하여도 포기하지 말자 오직 자신에게 주어진 나의 길을 찾아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나의 꿈을 위한 직업을 선택한다면 그것이 올바른 가치관으로서의 진로 선택이 될 것이다.

이제 직업을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 가는 직업과 단지 생계수단인 직업 사이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10가지 고민들을 그동안 현장에서 생각하고 깨달은 내용을 앞으로 소개할 것이다. 조금이나마 이 글을 통해 자신의 직업선택을 결정하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특별히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진로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결정을 하거나 아니면 “알아서 하겠지”라고 내버려두지 말고 한번쯤 시간을 만들어 이야기하면 좋겠다.

[고민1] 꿈과 목표가 분명해야 성공할 수 있다.
우리 사회 어디를 가나 꿈과 비전에 관한 중요한 이야기들이 회자되고 있다. 특별히 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학교나 단체 특히 종교 안에서도, 종교 밖에서도 꿈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배우고 들었다. 그래서 공부에 열심을 내어야 할 학생 때에는 꿈이 없어 방황하고, 일을 열심히 해야 할 사회인이 되어서는 남에게 뒤지지 않으려 새로운 공부들을 하느냐고 대단히 바쁘다.
정말 꿈을 가지고 살아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인가?
진정 꿈이란 반드시 갖고 살아야 하는 것인가?
많은 구직자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이런 것이다. “ 나는 어떤 꿈도 목표도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꿈과 목표는 꼭 찾고 가져야 하는 것인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성공한 대부분의 명사들은 우리에게 꿈과 목표를 가지고 강인한 의지로 추진력과 백절불굴의 투지를 갖으라고 이야기 한다. 나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더욱 좌절하곤 했던 경험이 있다. 나에겐 그런 의지도 투지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나의 비참한 처지와 환경에 주눅만 더해질 뿐이었다. 그런 이야기들은 일상 속에서 헤매다 잠시 환기정도만 시키는 것뿐이었다.

나는 한 동안은 꿈과 비전이 성공의 첫발이자 제일 중요한 요소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왜냐하면 그동안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세상일은 내가 어떤 의지와 노력에 의한 행동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것보다는 어떤 환경이나 상황들에 의해 내가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산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이야기를 잘못 오해를 하면 운명론자처럼 들려질 수 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으나 우리의 삶을 냉철히 통찰해 보면 이 말은 진실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의 진의에 오해가 없길 바란다.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꿈과 목표라는 말은 대단히 도전적이고 희망적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다 통용될 수 있는 단어들은 아니다. 그동안 수많은 구직자들과 직장인을 만나 오면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분명히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불과 30%도 되지 않았었다. 그것도 몇 차례씩 자신의 꿈과 목표가 바뀌었다고 말을 했다. 그 사람들이 모두 꿈이 없어서 직업(진로)선택을 하지 못했던 것일까? 그렇지 않다. 꿈이 있었던 사람도 꿈이 없었던 사람도 직업선택(진로)에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었다.

사람의 성격 유형상 거시적이든 미시적이든 눈에 보이는 목표를 정해야 몸과 마음이 움직이고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성격유형이 있다. 특히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계획을 정열적이고 열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며 또 그런 비전들을 통해 자신이 성장한다고 믿고 있다. 물론 그 말은 사실일 수 있고 좋은 영향력을 갖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모든 이들에게 통용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한 오산이다. 이 말이 절대적인 진리라고 생각한다면 많은 이들에게 시간과 노력의 낭비를 가져오게 할 것이다.

특히 꿈과 비전을 갖으라고 열정적으로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대단히 많다. 그리고 그 꿈과 비전을 찾고 품으려 노력하는 젊은이들이 또한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나의 꿈과 비전은 내가 찾는 다고 찾아지는 것이 아니고 찾았다고 내 것이 꼭 되는 것만이 아니다. 무슨 말이냐면 꿈과 비전은 언제든지 내 상황과 내 환경과 내 처지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결코 비전과 꿈은 나의 것이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20년 정도밖에 살지 않은 젊은이들이 어떻게 스스로 자신들의 꿈과 목표를 완벽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물론 인생의 목표를 갖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젊은 이들이 있다는 것을 부정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자칫 꿈과 비전을 갖게 다고 노력하다가 오히려 자신의 야망과 정욕에 사로잡힐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의 꿈과 목표보다 하루하루 충실히 주어진 일과를 충실히 해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자신의 꿈과 비전이 없는 것으로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것은 속임수이다. 속임수는 우리를 넘어뜨린다. 함정에 빠지게 한다. 그러므로 내게 많은 중요한 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인식하기 못하게 하며 나아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결국 내게 있는 중요한 것들을 잃어버리게하므로 죽을 때까지 남을 원망하고 후회하는 인생으로 살게 만드는 것이 바로 속임수이다. 오히려 미래가 보이지 않고 사방이 막힌 것처럼 보이고 느껴질 때 지금 내게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 주어진 환경과 조건들을 감사히 여기는 것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선용하는 방법들을 찾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한 일이며 오늘 내가 선택해야 하는 것들을 위해 멘토와 의논하며 도움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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