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택 구매자들, 런던 부동산 시장에서 밀려나다

1840

런던의 평균 주택 가격은 2월 현재 $600,000 이상이다. 중간(median) 가격은 $560,000

캐나다 전역의 다른 대부분의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온타리오 주 런던의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첫 주택 구매자들은 집을 장만하는 것이 악몽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대상매물을 찾는 것을 이제는 포기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London과 St. Thomas 부동산 협회가 내놓은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의 평균 주택 가격은 1월에 $607,000로 치솟았으며 중간가격(median)은 $560,000에 달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구매 가능한 주택 수가 감소하고 있음을 주목했다.

(런던과 세인트토마스 부동산 협회의 1월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의 주택 가격이 하락 추세이다.)

IT 프로젝트 관리자인 Ahmed Bakare는 더 나은 삶을 위해 3년 전 요하네스 버그에서 런던으로 이주했다. 요즘 그와 아내는 자신들과 세 살 난 아들을 위해 타운홈이나 단독 주택을 알아보고 있다.

지금까지 그들은 7군데의 집에 가격을 넣었다. 모두 판매가격보다 최소 55,000 달러를 더 올려서 넣었다.

“악몽이다.” Bakare가 한 말이다.

Bakare는 토론토보다 런던의 집값이 저렴했기 때문에 이사했다. 웨스턴 대학교에서 Social Work를 공부하고 있는 그와 아내는 런던이 얼마나 비싸질지 예상하지 못했다.

“주로 저렴한 집값 때문에 나는 런던을 제2의 고향으로 선택했다. 주택 시장이 지금만큼 치열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라고 그는 말했다.

“입찰은 전쟁처럼 미쳐 가고 있다”고 Bakare는 가격보다 $60,000를 더 제안했지만 타운하우스에 대한 최근 입찰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 집은 최종적으로 $585,000에 팔렸다고 그는 말했다.

Bakare는 계속 가격(bidding)을 넣을 것이고 최선을 다해 입찰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 관리 프로젝트 매니저 Dawn Gosney 역시 소방관인 그녀의 남편과 어린 자녀와 같이 첫 집을 사려고 하고있다. 그들은 몇 년 전 런던으로 다시 돌아온 이후로 계속 집을 사려고 매물을 보고 있었는데, 30채 정도의 집을 봤지만 아직 아무 곳에도 가격을 넣지 않았다.

Gosney는 “우리는 2021년에 집을 구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그리고 올해에는 좀 쉽게 집을 살 수 있기를 바랬다. 그런데 그 반대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Gosney와 남편은 콘도 또는 semi-detached 주택을 찾고 있었고, 점점 큰 마당, 차고, 두 개의 욕실이 필수라는 생각을 버리기 시작했다.

몇 주 전, Gosney와 남편은 집 구매를 포기하기로 결정했고 몇 년 동안 임대를 계속하기로 했다. 그들은 다음 달에 더 큰 타운 하우스로 이사할 예정이다.

“그 정도만 해도 정말 기분이 좋다.”

“우리는 이미 과도하게 비싼 가격에다가 $100,000 이상을 더 얹어서 집을 사는 것이 어쩌면 가치가 있을 수도 있지만, 신중한 경제적 결정은 아니라고 느꼈다. 특히 지금은 팬데믹 대유행으로부터 회복되어가고 있는 뭔가 경제적 변화가 있는 시점일 수도 있는데, 어쩌면 주택시장에도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Gosney는 말했다.

(CBC 뉴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3일 보도에서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의 집값은 각각 세계 2위와 5위에 올랐다. 1위 홍콩으로서 시위 등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11년째 세계에서 가장 집값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

미국 싱크탱크 ‘도시개혁연구소’와 캐나다 ‘공공정책프론티어센터’가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0위에 오른 도시들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가계소득은 하락한 반면 집값은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전년도보다 집값 부담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교외 지역 구매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구매자들이 도시 부동산 구매에 나서면서 집값 상승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고통받는 많은 저소득, 중산층 가정의 향후 생활수준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뉴스 인용 여기서)

NO COMMENTS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