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캐나다 주택시장 전망

1329

2022년 캐나다 주택 시장 전망

최근 무디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의 캐나다 주택시장은 전체적으로 상승이 계속되면서도 가격상승세는 많이 약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런 예상의 근거중 하나는 향후 수년간 이자율이 점진적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기도 합니다.

많은 캐나다 가구의 부채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이자율의 변동이 구매자들의 구매의욕을 위축시킬 것으로 보이고, 이런 점을 감안해 볼때 2022년은 그동안의 주택 가격 상승세의 정점에 도달하되 급격한 가격의 조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비록 주택 소유자들의 부채비율이 높다고 해도 향후 정책금리의 변동에 대한 적절한 적응을 통하여, 캐나다 가구들이 높아진 이자 부담을 잘 소화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런 의미로, 2022년과 2023년에는 지금까지 보아왔던 뜨거웠던 시장상황과 달리, 상당한 수준의 정적인 조정국면이 이뤄진다고 해도,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높은 인구증가율을 감안할때,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주택 시장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보았습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의 2022년 주택시장 전망도 무디스의 보고서와 유사하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캐나다 전체적으로 약 5.6%의 평균주택가격 상승을 예측하였습니다. 2021년 연간 상승률이 19.9%에 이른 것과 비교하면, 내년도 주택시장은 상당한 수준의 안정적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부동산 협회는 예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택 재고 전망

최근 급격한 주택가격의 상승은 일정부분 극심한 주택 재고 부족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디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재고부족은 2022년에는 많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년, 2021년에 시작된 신규 주택 착공이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주택 매물의 부족은 완화될 것입니다. 그러나 캐나다 전체 평균과 달리, 온타리오 주의 주택시장은 향후 십년간 약 1백만채의 주택수요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이유로 온타리오의 주택시장은 다른 주들과는 달리, 2022년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현재 온타리오에서는 매년 약 7만채의 신규주택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데, 향후 10년간 1백만채의 주택 수요를 감안하면, 매년 10만채의 신규주택이 공급되어야 인구증가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무리.

2022년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을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얘기들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2022년에도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지만, 그 강도는 예년에 비해 많이 약화될 것입니다. 다만, 온타리오의 경우에는 인구증가에 따른 수요가 타주보다 높아서 여전히 강한 가격을 보이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 519-851-0851 또는 이메일 kj.paeng@gmail.com으로 연락주십시요. 감사합니다.

NO COMMENTS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