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디지털 루니(전자화폐)’ 도입이 빨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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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재무부 내부 문서(작년 1월자)에 따르면 재무부 당국자들은 Bank of Canada가 자체적으로 암호화된 디지털화폐(cryptocurrency)를 발행할 경우 경제가 흔들리는 전면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도 디지털 화폐를 도입할지 여부를 수년 동안 검토했지만 아직까지는 즉각적으로 발행할 필요성이 있다고는 보지 않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작년에 캐나다의 ‘디지털 루니’가 비트코인보다 더 캐나다 환경에 적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앙은행은 COVID-19 대유행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다른 국가들의 노력에 보조를 맞추어 디지털 통화에 대한 작업을 해왔다.

중앙은행은 상거래에 있어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실제 청구서를 사용하는 일이 급감하고, 비트코인 같은 여러 암호화된 디지털화폐가 캐나다에서 널리 사용되는 경우에만 디지털 통화를 발행할 계획이다.

연방정부와 중앙은행은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현금이나 국채로 보장이 되면서 가치가 덜 유동적인 ‘안정화폐(stablecoins)’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CD Howe Institute의 연구 부국장인 Jeremy Kronick은 캐나다에서 미국 달러와 연계된 암호 화폐를 사용하면 캐나다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을 관리하는 데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1월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비트코인 ​​채택률은 약 5%로 여전히 낮은 상태이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젊은 세대는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는 것보다 디지털 통화를 구매하는 것이 더 쉽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페이스북 등 거대 소셜미디어 기업들은 자신들의 대규모 가입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안정화폐(stablecoins)’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당국자들은 주요 스테이블코인이 얼마나 빨리 출시되는지에 따라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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