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애널리스트들은 다음 달 4월이 되면 남부 온타리오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2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Canadians for Affordable Energy의 댄 맥티그(Dan McTeague) 사장은 유가가 계속 오르면서 운전자들은 계속 기록적인 가격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약하자면 … 세계에는 석유가 기본적으로 적고, 유럽은 러시아에 석유를 엄청나게 의존하고 있는 형편임에도 미국과 연합하여 러시아의 수출을 차단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사실상, 석유 공급은 부족하게 될 것이고 이것이 실제로 유가를 밀어붙이는 요인인 것이다.”
휘발류 가격은 최근 몇 주 동안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하여 주말 동안 광역 토론토 지역에서는 $1.849까지 상승했다.
지난 주 McTeague 사장은 인터뷰에서 가까운 장래에 리터당 1.9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으며 오늘 월요일에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가격 상승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는 아직 휘발류를 많이 사용하는 여름 수요 시즌도 아니고, 휘발류에 탄소세가 적용되기도 전이다. 앞으로 이러한 요인들이 몇 주 안에 더해진다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McTeague 사장은 조만간 리터당 2달러까지 오르는 것은 불가피해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고 다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4월이 되면 2.20달러까지도 오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제 유가는 2008년에 보인 기록적인 수준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McTeague사장은 미국 달러에 비해 캐나다 달러가 약세라는 점, 그리고 캐나다에 2008년부터 시행된 휘발유에 대한 추가적 세금부담이 유가를 그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오르게 했다고 분석했다.
McTeague 사장은 “석유가격이 2008년 7월 수준에 이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달러 약세로 인해서 석유비용을 더 지불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