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는 7월 1일부터 휘발유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 법안에 따라 휘발유세는 리터당 5.7센트, 연료세는 6개월 동안 리터당 5.3센트가 인하된다. 이 법안이 다음주 월요일에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온타리오주의 휘발류세 및 연료세를 직접 인하한 것은 30년 만에 처음이라고 정부관계자는 덧붙였다.
보도 자료에서 정부는 휘발유세 인하와 최근 발표된 번호판 스티커 갱신 수수료 폐지로 인해 시민들은 직접적으로 상당한 비용절감을 체감하게 될 것이며, 이로인한 절감액은 올해 가구당 약 465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휘발유세는 리터당 14.7센트에서 9센트로, 경유를 포함한 연료세는 리터당 14.3센트에서 9센트로 인하된다.
연방정부는 4월 1일부터 휘발유 리터당 11.05센트, 디젤 리터당 13.41센트로 탄소세를 인상한 바 있는데, 온타리오 주정부는 생계비 상승에 직면해 있는 가정과 기업을 돕기 위해 연방정부에 탄소세 인하를 계속해서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알버타주에서는 휘발류세 징수를 중단한 바 있다.
2018년 지방 선거에서 Doug Ford의 주요 공약 중 하나는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10센트 낮추는 것이었는데 이는 휘발유세를 인하하고 배출권거래제도(the cap-and-trade system)를 폐지하는 것을 포함한 것이었다. 휘발류세 인하로 리터당 5.7센트, 배출권거래제도 폐지로 리터당 4.3센트 낮춘다는 계획이었다.
주정부는 배출권거래제(cap-and-trade) 시스템을 폐지했지만, 이로 인해 연방정부의 탄소세 부과가 촉발되어 4.3센트 인하한 것이 상쇄되어버렸다.
주정부는 휘발유세 인하 조치로 인해 휘발류에 부과되는 지방세가 전반적으로 리터당 10센트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