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기본 금리 1% 깜짝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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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수십 년만의 최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1%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올해 연초 0.25% 였던 기준금리가 대폭 인상되어 2.5%로 상승했다.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또한 현재의 금리 주기가 끝나기 전에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을 시사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지난달 미 연준(Federal Reserve)의 조치와 비슷하게 75bp 인상을 예상했었다.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성명서에서 경제가 과열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확대되고 있으며, 높은 물가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소비자와 기업들이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금리로 좀 더 빨리 가는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 총재는 물가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수요일의 기준금리 인상은 1998년 이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조정에서 단일 상승으로는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Tiff Macklem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어쩌면 과도하다고 할 수 있는 금리 인상은 현재의 매우 이례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Macklem 총재는 이자율이 높아지면 캐나다인들이 그렇지 않아도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면 경제와 캐나다인들의 삶이 더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최근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이 대부분 국제적 요인의 결과이지만 국내 수요 압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썼다.

RSM Canada의 경제학자인 Tu Nguyen씨는 금리 발표가 놀랍기는 하지만 현행 경제지표가 양호하기 때문에 2022년 경제 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IBC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Karyne Charbonneau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최고 3.25%까지 인상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세계 인플레이션의 가장 요인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지속적인 공급 차질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및 식품가격의 상승을 꼽았다.

한편,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6월에 40년 만에 최고치인 9.1% 상승을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7월 20일에 캐나다의 6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업들은 지속적인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6월 실업률은 사상 최저인 4.9%까지 떨어졌다.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올해 GDP 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하여 2023년 1.75%, 2024년 2.5%로 GDP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향후 몇 개월 동안 8% 대를 유지하고 연말 즈음에 꺾이기 시작하여 2024년 쯤에 목표 물가상승률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RBC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주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캐나다 경제는 2023년에 완만하고 단기적인 경기침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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