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당첨의 어두운 이면: 행운은 새로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Dave와 Erica Harrig 부부는 2013년에 미화 6,100만 달러 이상의 복권에 당첨되었고 그 뒤로 삶이 바뀌었다.

이 커플은 네브라스카 주 오마하 인근 그레트나(Gretna) 출신으로서 Dave Harrig씨는 현재 오마하에서 자원봉사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은 직장을 그만둔 후에 새 집과 빈티지 자동차 몇 대와 보트 몇 대를 사게 되었다.

그러나 9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들 부부는 여전히 ​​지역 사회에서 그 이전처럼 교회, 가족, 친구들과 여전히 함께 생활하고 있고 자녀들에게도 자신들의 생계를 위해 열심이 일하도록 자녀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많은 당첨자들은 이들처럼 그렇게 운이 좋지 않아서, 개인 생활에 문제가 많고 소송을 겪고 있거나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지난 금요일 일리노이주에서 판매된 복권에서 13억 3,700만 달러의 복권이 당첨되었다. 일리노이주는 $250,000 이상의 복권 당첨이 될 경우 이름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주이다.

공군의 항공기 정비 분야에서 일했던 Dave Harrig씨는 모든 일을 단순하게 관리하려고 애씀으로써 다른 큰 당첨자들이 겪었던 혼란과 비극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고 말했다.

당첨 후 하룻밤 사이에 Harrig 가족의 우편함은 불행한 사연이 담긴 편지들고 가득 차게 되었다.

Dave Harrig씨는 이런 사연들을 모두 무시하고 가족과 자선 단체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축해 놓은 상금에 손을 대지도 않았는데, Gretna 지역에 새로 소방 박물관을 세우는 일에 기부하기 위해서 상금 일부를 인출했다.

“우리가 과거 때보다 더 큰 집에 살게 되었고 더 좋은 물건을 가지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똑같고 나와 아내는 서로를 살피고 있다.”라고 Dave Harrig씨는 말하며 미래의 복권 당첨자들에게 투자를 현명하게 하고, 지역 투자 상담사보다는 전국적 투자 상담사를 고르고, 금융 상품을 팔려는 상담사는 피하라고 조언했다.

부부는, 아내가 의사와 도망갔다느니 자신에게 여자 변호사 애인이 있다느니 하는 유언비어들을 무시했고 네 자녀는 학교에서 놀림을 잘 참았다.

그는 부부관계에 대해 “아직도 배우는 중이지만 팀플레이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잭팟에 당첨되면 사람의 나쁜 성격이 더 부각되고 중독이 더 짙어질 수 있다고 하면서 복권 당첨자들의 어려움을 인정하기도 했다.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앤드류 휘태커 주니어(Andrew Whittaker Jr.)씨는 2002년 크리스마스 밤에 3억 1500만 달러라는 어머어마한 파워볼 잭팟에 당첨된 후 수많은 소송과 개인적인 삶의 후퇴를 겪어야 했다.

당시 미국 단일 복권 한 장으로 당첨된 역대 최대 규모의 복권 당첨이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돈을 요청했고 그는 괴로워서 티켓을 여러번 찢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고백했다.

2020년 72세의 나이로 죽기까지 그는 알코올과 도박 문제로 시달렸고 손녀의 죽음을 포함하여 개인적인 여러 비극들을 겪었다.

2019년 4월에 7억 6,800만 달러의 복권에 당첨되어 대박을 터트린 위스콘신 주의 Manuel Franco씨에게는 전에는 겪어보지 못했던 다른 종류의 골칫거리가 따라다녔다.

당시 24세였던 프랑코씨는 당첨될 당시에는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나중에는 낯선 사람들과 언론을 피해 은둔생활을 해야했다고 말했다.

Wisconsin 주의 Better Business Bureau는 2021년부터 수백만 달러의 복권에 당첨되었다고 주장하며 스팸 메시지를 보내는 사기군에 대해 조심하라는 경고를 사람들에게 보냈다.

사기군들은 Franco씨의 이름을 도용하여 문자 메시지, 소셜 미디어 메시지, 전화 통화 및 이메일을 통해 상대방이 돈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고 속여 개인 정보를 피싱했다.

이들은 앨라배마와 콜로라도 주민들을 포함하여 13,000달러 이상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첨들이 겪는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복권 당국에서는 당첨자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확인하여 복권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받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과거에는 당첨자 무공개를 통해 당첨이 조작된 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전 Multi-State Lottery Association 정보 보안 이사였던 Eddie Tipton씨는 2017년에 특정 날짜에 특정 번호가 당첨되도록 소프트웨어를 조작하여, 여러 주에 걸쳐 동생을 이용하여 2,400만 달러의 당첨금을 빼낸 혐의로 구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