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Bank of Canada)은 수요일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하고 또한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정책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다.
중앙 은행의 정책 금리는 현재 3.25%로 상향되었다.
이는 2022년에만 지금까지 다섯 번째의 금리 인상이다. 캐나다의 기준 금리는 올해 1월에 0.25%에 불과했었지만 지금은 이보다 3%가 올랐다.
시장과 경제학자들은 7월에 있었던 큰 폭의 금리인상에 이어 이번에 75bp(0.75%) 정도의 인상을 대체로 예상했었다.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발표에서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약간 낮았지만 국내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고 노동 시장은 아직 타이트하다고 밝혔다.
3%의 금리 수준은 정책 금리가 “중립의 범위”라는 잣대가 되는데, 금리가 이를 넘어선다는 것은 현재 중앙은행이 경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연간 인플레이션은 캐나다 전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6월 8.1%에서 7월 7.6%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성명에서 휘발류 가격을 제외한 인플레이션이 지난 달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 증가하고 확대되었다고 언급했다. 7월 중앙은행의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는 5.5%로 전월의 5.0%보다 소폭 상승했다.
중앙은행은 “이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물가상승이 심화될 위험이 커진다”라고 말하며 금리를 더 높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CIBC는 다음 금리 결정에서 최소한 0.25%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고, RBC 역시 가을에 기준금리는 3.5%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TD Bank의 경우 중앙은행이 올해 말까지 정책금리를 4.0%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