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팽국진 리얼터(PC275 Realty) 519-851-0851 kj.paeng@gmail.com
2022년 10월 중 광역 런던 부동산협회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975건의 매물이 시장에 나와서, 그중 504건의 주택이 거래되었습니다. 신규매물건수 975 건은 지난 10년 평균 수준이었지만, 월 판매건수는 지난 10년중 최저수준으로 매매가 부진한 10월이었습니다.
올해 들어 연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해, 광역 런던 지역의 주택 매매 건수가 급격히 위축되었고, 거래가격 또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규매물 대비 매매비율(Sales-to-new listing ratio)이 지난 9월의 42.4%에서 10월에는 51.7%로 상승하였는데, 이는 10월들어 소폭이나마 매매가 활성화되어서, 광역 런던 지역의 주택시장이 지난달 보다 좀더 균형시장으로 안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평균매매가격을 보더라도 지난달 $635,256에서 10월에는 $640.570으로 약간의 평균가격 상승한 것을 볼때, 일부에서 예측하는 주택가격 폭락과 같은 시나리오는 캐나다의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예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1년전 10월 통계와 비교해 보면, 올해 10월의 평균가격이나 HPI(Home Price Index Benchmark Price) 모두 하락하였지만, 2년전 10월과는 여전히 아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광역 런던 지역의 10월중 평균 매매가격은 1년전보다 4.1% 낮아진 $640,570이었지만, 2년전인 2020년 10월보다는 21.7% 높은 것입니다. HPI 가격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2.1% 하락한 $584,200이었지만, 2년전보다는 여전히 26.1%가 높은 가격으로, 지난 2년동안 얼마나 쉼없이 주택가격이 상승해왔음을 알수 있습니다.
다음 도표는 광역런던의 지역별 평균가격과 HPI 입니다.
주택구매자들에게 여전히 인기있는 주택 유형은 단독주택이었습니다. 지난달 판매된 504채의 주택거래중 363건이 단독주택이었고 그 다음은 타운하우스로 73건의 매매가 이뤄졌습니다. 특기할 점으로, 이 기간중 37건의 거래량을 보여준 아파트 매물들의 경우, 평균가격이나, HPI 가격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파트 매물의 평균가격은 2021년 10월보다 8% 높은 $416,516이었고, HPI 가격으로는 전년도 10월보다 2% 높은 $398,600으로, 이 기간중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는 이미 1년전 10월보다 가격이 낮아진 반면, 아파트 유닛들은 여전히 1년전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었다는 점입니다.
위 도표에서 보듯이, 2021년 10월 대비 5.6% 하락하여서, 광역런던 지역의 집값은 이미 1년전 이전의 가격대로 되돌아간 상태이지만, 여전히 2년전보다는 아주 높은 수준임을 알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