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4.25%로 다시 인상… 추가 인상 자제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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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은 은행간 기준금리를 다시 0.5%(50 베이시스 포인트)를 인상하여 4.25%로 올렸다.

이러한 움직임은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 다수 경제학자들에 의해 예상되어 왔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일환으로 올해 7차례나 금리를 인상했다. 이 과정에서 중앙은행은 은행간 기준금리를 0.25%에서 4.25%로 올해에 총 4%를 인상시키게 되었다.

이러한 인상은 캐나다 소비자들과 기업들의 모기지나 은행 대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중앙은행은 지금까지 금리인상을 할 때 목표로 하는 물가상승률이 최대 3% 범위 내로 돌아올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왔다.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은행은 “정책금리를 더 인상시킬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금리 인상 결정과 함께 발표한 수요일 성명에서 사용된 중앙은행의 언어는 보다 중립적이고 관망하는 태도로 전환됨에 따라, 중앙은행이 취했던 기존의 기조에서 분명히 벗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중앙은행은 “앞으로 위원회는 시장의 수급에 균형을 되찾고 인플레이션을 목표 범위까지 낮추기 위해서 정책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 상승률(빨간 선) vs 정책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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