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 직전 주택 구입… 이제 클로징 위해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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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개발지역에 미리 구입계약 맺은 Brampton 지역 사람들, 클로징에 맞추어 모기지 얻기가 어려워져...)

작년과 올해 초 부동산 열풍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Brampton에서 택지 개발지역의 주택을 미리 구매한 주민들은 금리 상승과 주택 가격 하락, 그리고 모기지 조건 강화라는 트리플 악재로 인해 주택거래를 완료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 Punjabi(인도와 파키스탄에 걸친 지방) 커뮤니티 출신인 이들은 계약을 수행하고 싶지만 이자율이 너무 높아져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모기지 자격을 잃었다고 했다.

모기지 자격이 되더라도 지난 10개월 동안 급격히 하락한 감정가 때문에 그들이 필요로하는 금액보다 수십만 달러가 적은 금액이 책정되고 있는 형편이다. 현재의 모기지 금리로는 매달 지불해야하는 금액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편, 자기 주택을 매각하고 나서 새 주택을 구매하려던 사람들은 전국적으로 주택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바이어들을 제 때에 찾지 못하고 있다.

생애 첫 주택구입자인 Gurcharan Rehal씨의 경우 2021년 10월에 개발지역의 단독주택을 195만9천달러와 업그레이드 옵션비용 9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계약했다.

인도에서의 비즈니스 수입과 함께, 부동산 관리인과 우버 택시 두 개의 일을 하고 있는 Rehal씨는 “우리 식구는 궁색하게 살 각오를 한다면 이 집을 어느 정도 근근히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클로징 일자가 다음 달로 다가왔지만 그는 아직까지도 모기지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감정가로는 주택의 가치가 약 170만 달러로 하락했는데, 이는 그가 구입하기로 계약한 금액보다 30만 달러 이상 하락한 금액이었다. 게다가 사전 승인을 받은 모기지 이자율로는 매달 5,000달러를 지불해야 했지만 지금와서는 매달 12,000달러에서 15,000달러 정도의 금액을 매달 지불해야하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었다.

이미 지불한 260,000달러의 다운페이먼트 외에 클로징 때 차액을 모기지로 수십만 달러를 빌리고 이에 대하여 매월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그의 가족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이었다.

“저와 제 아내는 지난 3개월 동안 잠을 못 잤다.”라고 Rehal씨는 말했다.

계약을 파기할 경우 사전 주택구매자는 보증금을 잃을 위험이 있다. 왜냐하면 구매자가 떠날 경우 건축업자는 원래 구매 가격과 집을 처분할 때의 가격 차액을 회수하기 위해 보증금을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법적조치를 당할 수도 있다.

연방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는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구매자가 5.25% 또는 승인된 이자율보다 2% 더 높은 이자율이 되더라도 모기지를 지불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주택구매자들은 금리가 낮았던 작년에는 5.25%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았지만 지금은 7% 이상의 이자율로 테스트되고 있다.

토론토지역 부동산위원회(TRREB) 자료에 따르면 브램턴의 단독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2월 최고가 160만8894달러에서 11월 119만7119달러로 약 40만달러(25.5%) 이상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시내 단독주택 매매 건수는 460건에서 142건으로 줄었다.

현재 캐나다 평균 집값은 11월에 $632,802로 다시 하락했으며, 이자율 상승과 주택판매 감소로 주택구입자들은 토론토 콘도 시장에서도 이탈하고 있는 추세이다.

c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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