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주택가격, 정점 찍은 지 1년 만에 2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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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지역의 주택 가격이 작년 정점에 이른 후 1년 만에, 작년 초의 과열된 판매와 입찰 전쟁이 무색하게 24%가 급락했다.

하락은 작년 2022년 2월 평균 825,221달러에서 지난달 621,912달러로, 런던과 세인트토머스부동산협회(LSTAR, London St.Thomas Association of Realtors)가 기록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크고 가파른 낙폭을 보였다.

COVID 기간동안 GTA의 인구는 낮은 이자율의 도움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을 찾아 더 널찍한 런던 지역으로의 기록적인 이동을 해온 바 있다.

LSTAR의 Miller 회장은 특히 팬데믹의 영향이 약화되고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3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면서 부동산업자들은 주택 가격이 결국에는 땅으로 착지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역사상 앞으로 다시는 이런 현상을 목격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평했다.

지난 달 2월에는 436채의 주택이 판매되었는데 이는 1995년 이후 2월에 판매된 수치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결국 중앙은행의 높은 금리가 주택 구입자들에게 큰 냉각 효과를 가져왔음을 의미했다.

신규 리스팅 매물도 계속해서 판매량을 능가하고 있다. 밀러 회장에 따르면 지난 달 761개의 새로운 매물이 시장에 올라와서 총 판매 가능 주택 수는 1,320채로 늘어났고, 실제 판매 대 리스팅 비율은 57%까지 낮아져 구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을 형성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주택 가격이 최고조에 달했던 작년 2022년 2월의 기준금리 0.25%보다 4.25bp 높은 4.5%에 이른다. 부동산업자들은 4월에도 금리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여덟 번의 연속 금리인상 이후 지난 1월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낸 바 있다.

c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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