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올해 2023년 말까지 현재 15년 만에 최고치인 4.5%의 금리를 계속 유지하고 그 뒤 내년 초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다수는 2024년 말까지 금리가 약 3.0%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월에 발표된 첫번째 조사에서는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가 2024년 연말에는 4.0%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26명의 금융 전문가들의 다수(median)는 2023년 말 국내총생산(GDP)이 0.1%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지난 2월의 조사에서 0.4%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것보다 나은 전망이다.
3월 9일부터 23일까지 설문조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캐나다의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 요소 중에서 주택 시장 약화와 긴축 재정을 꼽았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높은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기 위해 1월까지 8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이후 최근 두 차례의 회의에서 중앙은행은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다. 중앙은행장인 Tiff Macklem씨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의 확대는 늦추되 경기 침체를 피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것에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3월에 4.3%로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 보다는 두 배 이상 높은 상황이다. 중앙 은행은 내년 2024년 말까지 자신들의 인플레이션 관리 목표인 2% 대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인플레이션에 대한 예측은 이전 추정치인 2.9%보다 호전되어 내년 말에 2.7%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