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천에 시작된 골프는 드디어 마지막 18홀이다.

상기된 얼굴로 날린 드라이브샷이 보기좋게 페어웨이에 안착했고,

세컨샷을 우드로 날렸는데...

아뿔사, 그린위엔 아직 홀아웃을 못한 친구들이 미적거리고 있네...

들리진 않겠지만 미안하다 손을 흔들어 줬는데, 

알고보니 그것이 알바트로스였네...

Jun 15(Wed)2022 5PM 오크리지에 둥지를 트신 우범석(Peter Woo 62세)님이 

템즈벨리에서 큰일을 저질렀습니다.

이는 본인은 물론 동반자들과 뒤늦게 소식을 접하신 모든분들이 

3대에 걸쳐 복받으실 겁니다.

아울러 편찬으신 장모님 모시느라 늘 수고가 많으실터인데 이번 알바트로스로

작은 위안을 삼으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https://youtu.be/6NXnxTNIW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