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부동산 협회는 10/4(화) 9월 중 부당산 거래가 지난해 9월에 비해 32.6% 떨어졌다고 밝혔다. 7월에는 19%, 8월에는 26% 하락에 이어 점점 하락세 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대체로 가격 하락 이전에 거래량 감소가 앞서는 경향이 있어 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꺼지는 신호인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에 다르면 주택시장에서 외국인 구매자의 역할이 큰데, 지난 8월 BC주정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15% 추가 과세를 실시했기 때문으로 원인을 추정하기도 했다. 단독 주택의 경우 작년 9월에 비해 47.6%나 거래가 하락해서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밴쿠버 주택시장은 금융권(UBC)에서 세계 주요 도시에 비해 가장 거품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12개월간 밴쿠버 주택가격이 약 10% 정도가 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The Canadian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