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October 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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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차가워지는 계절에는 부동산 시장 또한 비슷한 온도 만큼 그 활기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하지만 최근 런던 주택시장은 그 뜨거운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역시 1978년 런던 주택거래량 기록 이래 최고의 거래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총 825채가 팔렸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8.7% 나 늘어난 거래량 입니다. 2016년에 만 4월, 6월, 8월, 9월에 이어 벌써 다섯 번째 월 최고 기록을 갱신한 것입니다. 종전 10월 거래량 기록은 2006년 711채였으며 올 10월 판매량, 825채와는 그 격차가 크다는 점에서 현재 런던 주택시장이 얼마나 활황인지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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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10월 까지 연 통합 거래량으로도 2015년 동기간에 비해 9% 이상 거래량이 늘었습니다. <도표1>에서 보듯이 2016년 10월 말 기준 연 총거래량 (8970채)은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2007년 (8355채)에 비해서도 많았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2016년 총 주택거래량은 기록이래 최고 거래량을 갱신하는 해가 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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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신규 출현 매물수는 지난해에 비해 12.3% 감소하였고, 같은 기간 시장에 남아있는 총 매물수는 무려 33.8%나 감소하였습니다. 아래 <도표2>는 10월말 기준 시장에 나와있는 총 매물 수들을 연도별로 집계한 수치입니다. 현 주택시장은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한 전형적인 Seller’s Market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런던 평균주택가격은 지역에 따라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런던 동쪽이나 외곽에 있는 주택들은 활황에도 불구하고 1-2%정도의 가격상승이 있는 반면 런던 북쪽지역은 1월 이후 8.2%나 평균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런던 남쪽은 가격이 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1월 2일자 The London Free Press는 1면에 현재 런던주택시장 붐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Canada Mortgage & Housing Corp(CMHC) 보고서를 인용하여 현재 $278,471인 런던 주택평균가격이 2018년에 $300,000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현재 런던의 주택활기를 끌고가는 바이어들은 주로 토론토에서 런던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라고 분석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실수요자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토론토의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1 million이 넘어선 반면 아직 $30만불도 넘어서지 않은 런던에 토론토 거주자들이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이민자를 제외한 토론토 거주자들의 런던 이주는 크게 두 부류라고 합니다. 첫번째는 은퇴하는 사람들이고 둘째는 매일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직종의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 이라고 합니다. 이들 젊은 이주자들은 인터뷰 내용에서 향후 고속철도나 자동운전차량 (Driverless cars) 개발 등이 런던을 훨씬 매력적인 주거도시로 만들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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