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Retirement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제는 생계를 위한 일에서 벗어나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들을 – 여행, 취미생활, 자원봉사 등- 할 수 있는 여유를 더 많이 갖게 되는 때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의학의 발달로 인해 이러한 은퇴기간은 30년까지, 때로는 그 이상의 기간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카피가 있는 것처럼, 오랫동안 열심히 일하고 은퇴하여 이제는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것은 매우 기대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 은퇴생활의 복병(伏兵)이 있으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대두(擡頭)되는 건강문제입니다. 건강상태에 따라 돌봄이(CARE) 필요하고 또한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은퇴 후에 발생하는 Health Care에 대한 필요와 비용을 다섯 단계로 나눕니다.
단계 1: INDEPENDENCE
첫번째 단계는 이제 막 은퇴를 한 때로 건강에 문제가 없고 스스로 관리가 가능하며 특별한 도움이나 가족의 지원이 필요 없는 때입니다. 이때는 건강관련 비용 지출은 많지 않은 때입니다.
단계 2 : INTERDEPENDENCE
두번째 단계는 일상적인 생활부분에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한 때입니다. 요리를 하거나 집을 돌보거나, 장을 보거나 은행업무등을 볼 때 신체적 또는 정신적도움을 받아야 하는 때입니다. 이때는 집을 청소하거나 관리하는데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합니다.
단계3 : SUPPORTIVE LIVING
세번째 단계는 일상 업무 이외에 목욕이나 옷을 입는 등의 일에서 개인적인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때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집에서 가족이나 혹은 PSW(Personal Support Worker)등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이때는 전문적인 간호 또는 돌봄에 대한 비용이 발생하는 때입니다.
단계4: CRISIS MANAGEMENT
네번째 단계는 집중적인 건강관리와 개인적인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때를 말합니다. 이러한 보살핌은 가족들이 하기에는 어렵고 보다 전문가들의 손길이 필요한 때입니다. 요양원등에 입주가 필요하고 이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는 때입니다.
단계 5: DEPENDENCE
마지막 다섯째 단계는 24시간 의료적인 지원과 돌봄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 시기는 대다수의 가족들은 이러한 집중적인 돌봄을 해 줄 수 없고 전문적인 요양원등에서 돌봄을 받아야 하는 때입니다.
장기요양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은퇴를 계획할 때 이러한 Health Care의 필요성을 염두에 두어야만 합니다. 이러한 Health Care 비용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으로는 Personal Health Insurance(건강보험), Critical illness Insurance(중병보험), Long Term Care Insurance(장기 간호보험)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