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Business Owner를 위한 보험 – Executive Health Savings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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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걸그룹 S.E.S의 멤버였던 가수 바다는 10억짜리 목소리 보험 가입했었다고 하고 ‘걸스데이’ 유라는 5억짜리 다리보험에 들었다고 합니다. 바다는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여 목소리 보험에 들었었다고 밝혔는데, 노래하는 사람에게 목소리는 그만큼 소중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독특한 보험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Small Business Owner들에게 유용한 보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하여 Executive Health Savings Plan (EHSP)라는 보험입니다.

작은 비즈니스를 하시는 Owner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본인의 건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장에 내일이라도 건강에 이상이 있어서 병원에 몇 달 동안 누워 있어야만 한다면, 그동안 비즈니스는 지속될 수 있을까요? 회사에서 Owner나 또는 중요한 직원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 있는데, 이러한 보험들을 ‘Key Person Insurance’라고 합니다. EHSP는 그러한 보험중의 하나로 중병보험입니다.

Key Person, 일반적으로는 Owner가 되는데, 보험에 가입한 피보험자(Insured)의 중병보험의 보험료를 회사에서 지불하고 중병에 걸릴 경우 보험금을 회사에서 받게 됩니다. 회사는 이 보험금을 가지고 Key Person의 빈자리를 메울 시간을 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점에서 Executive Health Savings Plan(EHSP)가 Small Business Owner들에게 매우 좋은 보험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첫째로, 중병보장에 대한 기본 보험료는 회사에서 지불합니다. 그리고 Owner가 중병 진단을 받을 경우 보험금을 Tax Free로 일시불로 지불 받습니다.
둘째로, Key Person(혹은 Owner)는 보험료 환급을 받기 위한 비용을 지불합니다. 그리고 보험기간 동안 중병에 걸리지 않았을 경우, 혹은 가입 후 15년이 지난 후 지불한 보험료를 환급 받을 수 있는데, 이때는 회사와 본인이 낸 보험료 전액을 Tax Free로 받게 됩니다.

중병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보험금을 받게 되고, 건강하여 중병에 걸리지 않았을 경우에는 지불한 모든 보험료를 환급 받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혜택을 온전히 보려면 사업체가 corporation (법인)으로 등록되어 회사의 비용과 본인의 비용이 구분되어 있어야 합니다.

‘율도국’ 이라는 조그마한 사업체를 운영하는 ‘홍길동’ 사장님(40세, 비흡연자)이 65세까지 보장받는 20만불 EHSP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371입니다. 이중에 회사에서 지불하는 비용은 $191이고 사장님이 지불하시는 비용은 $180입니다. 65세 이전에 중병 진단을 받을 경우 ‘율도국’은 20만불을 세금 없이 받게 됩니다. 중병 없이 건강하실 경우, 만일 54세에 (가입 후 15년이 지난 시점) 보험을 해약하고자 할 경우 홍길동 사장님은 회사와 본인이 지불한 보험료 전액인 $66,680 받으시게 되며, 만일 만기인 65세에 받으시는 경우는 $115,752(24년 동안 지불한 보험료 전액)를 받으시게 됩니다. 중병에 대한 대비와 더불어 회사에서 지불한 보험료까지 받을 수 있어서 혜택이 많은 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Key Person은 누구인가요?

덧붙이는 말: 가수 바다는 10억짜리 목소리 종신 보험에 들었었지만 보험료가 비싸서 해약했다고 합니다. 목소리는 굳이 종신보험 (평생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이 가수로서 활동하는 20년 또는 30년을 보장받는 것으로 했다면 보험료를 많이 낮출 수 있었을 것입니다. 보험금 또한 형편에 맞게 조금 낮추고, 한국에는 없지만EHSP와 같이 환급을 받는 플랜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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