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somware에 감염이 되면 컴퓨터에 있는 모든 파일이 암호화되어버리므로 파일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감염되면 ‘돈을 주지 않으면 암호를 풀어주지 않겠다’ 라는 메세지가 바로 뜬다. 그래서 이 악성코드에 감염이 되지 않도록 미리 조심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처방은 지금 사용하는 운영체제(OS)를 최신 버젼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주로 문제가 되는 운영체제는 Windows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업데이트를 충실히 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Ransomware는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클릭하거나 인터넷 상에서 자료를 다운로드 받으면 감염이 되는 형태였는데, 이번에 문제가 되는 ransomware는 인터넷에 연결이 되어있기만 해도 쉽게 감염되고, 회사 내에서 한 사람이 감염되기만 해도 급속도로 전파되는 웜바이러스의 특성이 가미되었다. 그래서 특별이 이상한 것을 클릭한 것도 아닌데 어떤 네트워크에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다.
이에 대처하려면 우선 네트워크를 끊어야 한다. 제일 쉬운 방법은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 랜(LAN)선을 뽑아버리는 것이다. 컴퓨터 뒤에 보면 보통 회색으로 된 제일 굵은 선이다. 노트북일 경우에는 와이파이를 꺼야한다. 그 다음 윈도우의 ‘설정’부분에 가면 ‘파일 공유 기능’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꺼야한다. 그 다음 다시 인터넷을 연결하여 윈도우를 최신 버젼으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만약 감염이 되면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컴퓨터 복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맡겨도 암호를 풀지 못할 가능성이 더 많다. 설사 돈을 지불해도 암호를 풀어주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 그래서 운영체제는 항상 최신 버젼으로 업데이트 하고 데이터는 별도의 하드디스크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이러한 ransomware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인데 2014년에는 320건 정도였던 것이 2016년에는 6억3천 건으로 증가하였다. ransomware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이 해커들 사이에 확산된 결과이다. 개인 컴퓨터만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어떤 호텔은 여기에 감염되어 방문들이 모두 잠겨버린 일도 있다고 한다. 스마트 TV가 감염되어 먹통이 되는 일도 흔하다. 영국의 경우 병원 전산망이 마비되어 수술 환자들이 수술을 받지 못한 일도 있다. 특히, 은행이나 국방 시설이 감염되면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5월 15일자 고려대학교 김승주 교수의 언론 인터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