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런던 주택시장 및 온주 부동산 대책 (주택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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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주택거래량이 지난달 1,539채가 거래되면서 1978년 기록이래 또다시 5월 최고기록을 갱신하였습니다. 이 수치는 2016년 호황이었던 5월 거래량 보다 무려 33.4%나 증가한 수치여서 더욱 놀라운 기록 입니다.

이미 올해 1월부터 최고 기록을 연속으로 5달째 이어가고 있고 연 통합집계로도 2016년 5달 합계 거래량에 비해서도 27%나 거래가 늘었습니다.

5월 한달동안 단독주택은 1,209채가 거래되어 28.6% 매매가 증가하였고 콘도미니엄은 330채가 팔련 전년 5월 대비 54.2%나 더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런던 평균주택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0.6% 상승한 $344,815로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2017년 총 집계 통계로 평균주택가격은 $330,890으로 2016년 평균가격 $279,057에 비해 18.6% 상승하였습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런던의 빌더들은 2017년 하반기 콘도 보다는 단독주택 건축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여 현재 부족한 주택용 토지 문제가 하반기 들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이는 현재 오타리오 평균 보다 낮은 수준의 런던 실업률(4.9%) 과 함께 런던 경제에 큰 활력이 될것으로 기대되면 도시를 십자로 연결하는 버스(또는 레일) 전용차선 계획의 추진을 가속화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5월 한달 동안 새로 나온 매물수는 1,985채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5.5%나 많이 시장에 공급되었습니다. 그러나 늘어난 공급 보다 수요가 현저히 더 많아서 주택거래량은 늘고 재고는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주택호황은 아마도 6월 통계에서는 어느정도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이미 주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토론토 주택시장은 눈에 띄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런던 주택시장에 유입되던 GTA 바이어 수 또한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멀티오퍼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숫자는 4,5월 수준에 비해 50-60%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온주 부동산 대책 (주택 임대 관련)

현재까지 건물주는 임대료를 주정부가 정하는 상한률(보통 물가상승률로 2.5%를 넘지 않음)이상 현 세입자에게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 인상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기준은 1991년 11월 이전에 지은 주택에만 제한되는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서는 이제 이 임대료 상한선을 예외없이 모든 주거용 건물에 적용하겠다는 정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투자목적으로 콘도를 구입하는 토론토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이 지역 집주인들 과 콘도 개발업자들의 반발이 거세다는 소식 입니다. 집주인 뿐만 아니라 콘도 개발업자들 까지 반대하는 이유는 시장가격의 렌트비로는 새로 분양하는  콘도의 투자대비 수익률이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콘도 분양 성공률을 낙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캐나다에서 임대를 구할 때 소득수준 증명을 요구하는 것은 나름 기준이 있습니다. 보통 세전 수입(Gross income)의 30%를 월세 지불로 초과하지 않는 것을 보는 것 입니다. 토론토의 경우 많은 경우 콘도미니엄이 월 2300불을 요구하는데 이 경우 세입자의 연 평균 소득이 10만불은 되어야 기준에 타당한 것 입니다. 따라서 주정부 뜻데로 임대 가격이 시장가격 수준으로 낮아진다면 이미 임대소득으로는 이윤이 거의 없는 콘도 시장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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