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ress Entry의 등장으로 인해LMIA 는 워크퍼밋을 받기 위한 방법 뿐 아니라 연방정부 영주권에 가산점을 원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재작년 이민법이 개정되기전엔 Invitation 받는 점수가 내려갈 것이다, LMIA가 폐지될 것이다 등등의 무궁무진한 추측들이 난무 하였으나 결국 캐나다 대학 졸업자들에게는 15~30점, 프랑스어 가능자에게는 15~30점, LMIA소지자는 50~200점의 가산점을 주고 있습니다.
겨우 50점 밖에 안되는 가산점 때문에 고용주에게 아쉬운 소리하며LMIA를 해야하는 것인가요? 라는 질문을 하루에도 수없이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는 절실하게 LMIA가 필요할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고용주가 그냥 준다고 해도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LMIA 란 이전 LMO(Labour Market Opinion)라고 불리던 캐나다 외국인 고용 허가서로, 내국인 취업희망자가 얼마나 있는지와 꼭 외국인을 뽑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타당성을 정부(Service Canada)에서 체크하는 절차 입니다.)
고용주에게 어떻게 얘기를 꺼내면 좋을지, 날 어여삐 여겨주던 고용주가 LMIA 얘기에 나가라고 하지는 않을까, 이런저런 걱정이 앞서서 단념하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자신감을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고용주가 준비해 주셔야 할 서류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까탈스럽기로 소문난 Service Canada의 Officer와 인터뷰도 해야하니 고용주 입장에선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많은 고용주들과 소통하며 일을 해온 결과 생각보다 고용주들은 우리 고객님들을 많이 아끼고 있습니다. 처음엔 반신반의로 진행 하다가 마지막엔 무리한 요구에도 승률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응해주시는 사장님께 ‘당신같은 고용주를 만난 아무개씨는 행복 하시겠어요’ 라고 얘기하면 민망한지 웃어 버리시곤 합니다.
주변에서 누가 LMIA 를 받았다더라, 그 곳에선 된다더라 등의 여러 많은 얘기들을 들으셨을텐데 남 얘기에 개의치 마세요. 예전에는 학과와 직업 선택이 본인의 꿈을 쫓아 선택 되었을지 모르겠으나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있으시고 경력이 있으시다면 LMIA는 본인의 경력에 따라 신청 하시는게 맞습니다.
마케팅과를 졸업하고 A회사에 취직하여 마케터로 일을 하고 있는데, 요리사로 일하던 옆집 남자가 B 레스토랑에서 LMIA를 받았다고 나도 레스토랑 사장님께 말씀드려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나이, 경력, 학력 그리고 영어점수를 합하였을 때 최근 추첨점수에 해당되는 점수를 가지고 계신 분이시라면 Express Entry 진행을 지금 바로 시작 하십시요.
그러나 현재 내 점수로 초대장을 받으려면 정부의 파격적인 제안이 없는 한 불가능하다고 판단 되신다면 지금 당장 고용주에게 LMIA를 요청 하십시오. 그럴 경우엔 LMIA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 있습니다.
LMIA, Express Entry, 캐나다 이민/ 비자 관련 궁금하신 사항은 투게더 이민으로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막막한 길을 함께 동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