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환자의 병을 고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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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날… 떠나가는 날… 하늘도 슬퍼서 울어준 날… 빗속에 떠날 나였음을 … 넌 알고 있는듯이…

울랄라세션이라는 그룹이 부른 ‘서쪽하늘’ 노랫말입니다. 애잔한 가사와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 푹 빠져버렸는데, 이 그룹의 임윤택이라는 가수가 위암 4기 투병중에 불렀던 노래라고 해서 더욱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원래 장진영씨 주연의 영화 ‘청연’ 주제가였는데, 공교롭게도 두 분 모두 30대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났다고는 해도 이렇게 요절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되는데, 암은 특히 젊은이에게 위험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젊은 사람의 암세포는 빠른 속도로 전이되기 때문에 노년의 암환자에 비해 특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설마 내가 중병에 걸리겠나’하고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평균 수명은 늘어가지만, 암을 포함한 중병 발병률도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중병에 걸린 환자의 생존율은 거의 80%에 육박합니다. 다행히 살아난다고 해도 재정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중병에 걸리더라도 OHIP으로 처리하면 된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던 일을 못하게 되면 소득이 없어지지 않겠습니까?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일반적인 가정은 참으로 난감해 집니다.

– OHIP으로 지원되지 않는 약값이나 치료비는 어떻게 할까요?
– 우리가족의 생활비는 어떻게 충당할까요?
– 자녀들 학자금은 어디서 마련할까요?
– 헐값에라도 집을 팔아야 할까요?
– 그동안 모아온 RRSP, RESP, 생명보험등을 해약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중병보험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최초로 제안한 사람은 남아공에서 심장전문으로 일하던 Dr. Marius Barnard입니다. 그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그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병을 회복하는 동안의 충분한 재정적 지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음과 같이 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의사는 환자의 병을 고칠 수 있지만, 보험회사만이 환자의 재정상태를 고칠 수 있다.” (참고. “Health Insurance” 1996년)

그리고 보험회사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한 결과, 오늘날의 중병보험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듯 중병보험은 보험회사가 아닌, 심장 외과 전문의가 환자와 환자가족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안해서 만든 보험입니다. 우리 가정은 중병보험 없이도 충분한지요?

(위 기사는 캐나다 파이낸셜 재무설계팀이 작성한 기사내용임을 밝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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