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RBC 9월 부동산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지역의 거래는 6개월 연속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2017년 이후 침체기를 격어오던 토론토 지역 부동산 시장이 지난 봄부터 거래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동산 거래 회복 조짐과 평년에 비해 줄어든 매물량은 그동안 가격하락을 기대하며 관망해오던 광역 토론토 지역 바이어들에게는 실망스러운 현상 입니다. 토론토 지역의 단독주택은 여전히 그 활기가 살아나고 있지 않지만, 콘도미니엄 시장은 활기를 계속 이어가면서 가격 또한 상승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서부는 여전히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 있는 반면, 오타와 와 몬트리올 시장은 캐나다에서 최근 몇년간 가장 활기를 보이고 있는 시장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런던 세인토마스 부동산 협회의 최근 통계 발표를 보면, 지난 9월 협회 내 거래량이 총 861채로 1978년 기록 이래로 두번째로 많은 거래량 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11.8%나 거래가 늘어났으며, 1월부터 9월까지 통합 집계한 숫자 또한 2018년에 비해 3.6%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반면에 거래가능한 Active listing 숫자는 1,841채로 작녁 같은 기간에 비해 8.8% 늘어났지만, 지난 10년 평균 매물수와 비교하면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물량 입니다. 3년전 과 비교해도 22.6% 적은 숫치이며, 5년전 과 비교하면 49.6% 적은 물량 입니다.
이렇듯 시장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적은 매물수(공급량)는 시장에 꾸준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기준으로 1년 전 같은 달 과 비교한 주택 가격은 협회 주요 지역 모두에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20.4% in Elgin County, +6.6% in Middlesex, + 6.5% in Strathroy, + 5.1% in London, + 4.3% in St. Thomas)
협회 평균 주택가격은 $412,208 이었고, 지역별 평균 가격은 <표A>와 같습니다.
비록 이 지역 평균주택가격이 전녕도에 비해 6%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지만, 바로 이전 달인 2019년 8월과 비교하면 가격 변동이 거의 없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래가 활발하고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상승하였지만 시장에서 가격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그리 낙관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런던시를 북, 남, 동 지역으로 세분하여 보면, 전통적으로 인기 지역인 북쪽은 평균주택가격이 $485,102로 지난해에 비해 2.2% 상승하였지만, $489,358 이었던 지난 8월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반대로 비인기지역인 동쪽지역은 $343,404로 지난해에 비해 13.7%나 상승하였으며, 지난 8월 $334,997 비해서도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쪽 지역은 $406,388로 지난해 9월에 비해 5.4% 상승하였고, 한 달전 $413,891에 비하면 오히려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따라서, 비록 가격이 일년전과 비교하여 상승하였다라도, 월별 분석으로 볼 때, 가격 상승세는 주춤해졌음을 알수 있습니다. 다만, 런던 동쪽 지역의 추세로 보아도 알수 있듯이,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들의 가격은 오히려 여전히 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래 도표는 역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8월말 기준으로 집계한 캐나다 주요도시 평균주택 가격 입니다. 여전히 런던지역 평균주택가격은 캐나다 평균 보다 10만불 정도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