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 이라고하는 대지의 가장 흔한 형태는 직사각형 모양입니다. 다른 형태로는 마름모 꼴(역 파이 형태)이나 앞보다 뒤가 넓은 파이 형태의 대지가 있으며, 새 집을 지을 경우, 사각형 모양의 집보다 파이 형태의 대지는 보통 더 많은 Lot Premium을 지불해야 합니다. 반면에 마름모 꼴 대지는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그 값어치가 더 낮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직사각형 대지들은 대지의 앞면(frontage)과 깊이(Depth)로 표기됩니다. 예로 들면, 50ft x 120ft라고 표기되면, 대지 전면이 50ft이고 대지의 깊이가 120ft라는 뜻입니다.
폭과 깊이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frontage가 depth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50ft x 120ft인 땅과 40ft X150ft의 땅은 같은 크기(6000 평방 피트)의 면적이지만 전면이 50 ft의 대지의 값어치가 더 높습니다.
그러나 frontage는 넓은대 비해서 유난히 depth가 짧을 경우에는 땅의 값어치가 떨어지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한필지의 대지에 적당한 규모를 갖춘 주택을 지을 경우 뒷집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지는 문제 때문입니다. Frontage가 36, 40, 50 또는 60이든 가장 일반적인 대지의 깊이는 110-120 피트 입니다. 50-60피트의 Frontage를 가진 일반적 깊이의 대지에는 2400 sq ft 이상의 2층주택을 지어도 뒷집과의 거리가 충분히 확보되지만, Frontage가 좁은 대지는 일반적인 깊이(110-120 피트)를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충분한 건평을 확보하기 위해 뒤로 더 깊이 들여 짓게됨으로 뒷집과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더 가깝게됩니다.
전면에 비해서 깊이(depth)가 유난히 깊은 대지는 당연히 더 선호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떤경우 뒷마당이 철도 등과 접해있는 경우는 대지가 깊더라도 주택 가격에 크게 도움이되니는 않는 듯 합니다. 비록 뒷마당이 다른 집들보다 훨씬 깊다하더라고 지나치게 깊다면 오히려 필요 이상의 잔디관리를 해야하는 부담으로 주택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오래된 주거단지의 주택들을 보다보면 때때로 깊이가 200피트가 넘는 주택들을 볼수 있는데 이들 주택이 향후 다른 용도로 재개발 가능성이 있다면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처가 될수 있습니다. 현재 Masonville 몰의 Richmond St 서쪽편 재개발이 좋은 예입니다.
대지의 깊이가 아무리 깊어도 Single family Home zoning인 경우 뒷마당에 집 한 채를 더 지을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frontage가 아주 넓은 경우에는 severance(대지 분할)를 시에 신청하여, 한 필지의 땅을 두개나 그 이상의 필지로 나눌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전면이 넓은 땅은 상대적으로 더 비싼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이 넓다고 해서 모두 severance가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목적을 갖고 부동산을 매입할 때에는 severance의 가능성을 충분히 알아보고 매입결정을 해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corner lot(모퉁이 땅)은 보통 Lot들에 비해서 값어치가 떨어진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부정적인 이유로는 사용하지 않는 옆면 대지의 자듸관리와 뒷마당이 길가에 붙어있음으로써 프라이버시가 좋지않은 등의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떤 구매자들은 코너 땅을 선호하는 데 그 이유는, 두 집을 양쪽에 접하고 사는 것 보다 한 집만 접한 편이 더 프라이버시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과, 향후에 수영장을 개발 할 때, 공사하기 용이한 점 그리고 보트나 RV 차량을 뒷마당이나 옆 마당에 Parking하기 용이한 점등의 이유에서 입니다. 코너 땅은 순전히 그 수요자의 기호일 뿐이며 주택가치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봅니다. 다만, 시장에서 코너 땅을 선호하는 수요 보다는 그렇지 않은 수요가 상대적으로 그 수가 더 많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