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는 수요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reopening)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코로나의 제2차 대유행(2nd wave)이 지속되는 가운데 락다운 상태로 아직 남아있을 전망이다.
Hastings Prince Edward 보건부, Kingston, Frontenac 및 Lennox & Addington 보건부, Renfrew 카운티 보건부의 경우에는 작년 11월에 정부가 도입한 원래의 색깔별 코드 분류에 따라 Green-Prevent로 복귀하여 자택거주명령(stay-at-home-order)를 벗어난다.
포드 수상은 “아직 정상으로 돌아가기에는 이르다”며 “그러나 온타리오 주 전체 폐쇄(shut-down)로부터는 조금씩이나마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Green-Prevent 지역에서는 음식점과 함께 비필수적 비즈니스도 영업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
COVID-19 대응 단계별 5개 지역 분류는 Green-Prevent, Yellow-Protect, Orange-Restrict, Red-Control 및 Grey-Lockdown로 나뉜다. 각 색깔에 해당하는 대한 제한조치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론토, 필, 요크 지역은 2월 22일까지 자택거주명령이 계속되고 Grey-Lockdown 지역으로 계속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런던을 포함한 나머지 28개의 지역 보건부들은 2월 16일부터 재개(reopening)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건 당국자들에 따르면 상기 일정은 코로나 관련 지표의 변화에 따라 유동적으로 다시 검토될 가능성도 있다.
토론토의 보건 의료 책임자인 Eileen de Villa 박사는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이 지역 사회에 전파된 상황이기 때문에 확진자의 증가가 예상되며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는 토론토는 재개(reopening)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온타리오 주는 Boxing Day 이후 주 전체가 폐쇄(lockdown) 상태로 들어갔으며, 1월 12일에 주정부는 COVID-19 케이스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를 선포함과 동시에, 운동이나 식료품 구입과 같은 필수적인 목적을 제외하고는 외출을 금지하는 자택거주명령을 내린 바 있다.
보건 당국자에 따르면 온타리오 주가 재개되면 경제 활성화를 돕는 차원에서 Grey-Lockdown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도 온라인 구매 뿐만 아니라 방문 구매도 일정 부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전염성이 더 높아진 COVID-19 변종이 발견됨에 따라 포드 정부는 “비상 브레이크”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르면 보건 부서는 바이러스 전파가 급격해지거나 병원 수용시설이 과부하일 경우에 즉각적인 임시조치에 들어갈 수 있다.
이런 지역은 즉시 Grey-Lockdown 지역으로 다시 변경된다.
1월 12일에 선언한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는 2월 9일 부로 종료된다.
법무차관인 Sylvia Jones는 “비상 선언이 끝났지만 여전히 COVID-19와 새로운 변종으로 인한 위험은 심각하다”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모임을 피하며 여행 빈도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월요일 마감 기준으로 온타리오주는 총 279,472 건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와 6,538 건의 총 사망자가 보고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