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가 재 디자인했던 파란색 번호판의 가시성(visibility)에 대한 우려가 처음으로 알려진 지 1년 이상이 지났다. 그러나, 번호판이 원래 하얀색 디자인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정해진 뒤 수개월이 지났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도 번호판을 새로 교체하는 것은 아직까지도 진행 중이라고만 말했다.
“파란색 번호판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계속 그대로 유효하다.” 라고 온타리오주 정부 대변인인 Gillian Sloggett는 말했다.
“지금은 COVID-19 전염병에 대응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졌기 때문에 파란색 플레이트 교체는 아직 진행단계이다. 때가 되어 파란색 번호판을 달고있는 주민들은 번호판 교체 방법에 대한 지침을 따로 받게될 것이다.”
온타리오 안전 연맹(Safety League)의 CEO인 Brian Patterson은 주 전역에서 파란색 번호판을 사용하게 될 때 안전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한 사람 중 하나다. 특히 밤에 번호나 글자에 대한 가시성이 부족하다는 보고가 많았다는 것이다.
패터슨은 온타리오 교통부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문제로 힘든 것은 알지만, 포드 정부가 약속한 2022년까지 번호판을 완전히 교체할 것을 촉구했다.
“때때로 번호판이 보이지 않는다 … 글자 자체가 사라진다. 이 문제는 고칠 수 없기 때문에 고칠 수 없는 것이었다. 다른 번호판으로 바꾸는 것이 결국 파란 번호판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다.” 라고 Patterson은 말했다.
“부주의한 운전자를 목격했다거나 무모하게 과속하는 사람을 본다면 바로 잡을 수 있는 길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번호판을 정확하게 읽을 수 없다면 모든 프로세스가 망가지는 것이다. 정확한 번호로 신고해야 경찰에게 여러 가지 옵션이 생긴다.”
2019년 4월 온타리오주 주민들은 당해 예산절차의 과정에서 정부가 번호판을 바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시 정부 관계자들은 번호판 재설계 비용이 89,000 달러라고 말했지만 제조를 변경하고 현재 온타리오에서 사용되는 특수 번호판 크기에 비해 범용 번호판 크기로 전환하면 최대 400만 달러를 추가로 절약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 번호판을 생산하기 전에 현재 번호판의 재고가 정리 될 것이라고도 했다.
또한 포드 정부 이전부터 이전 번호판의 재고는 내구성(껍질이 벗겨지는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던 참이었다.
번호판은 몇 달 후 ServiceOntario 각 지점에서 배포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2 월 중순 들어 번호판에 있는 글자가 잘 안보이는 문제를 환기시키는 소셜미디어 글들이 오르기 시작했다. 2020년 2월 15일에 Kingston 경찰관이 번호판 글자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시물이 올라왔을 때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되었고 이후 수많은 질문과 우려가 제기되었다.
최근 Global News에서 입수한 FOI(A Freedom of Information) 요청자료에는 국제기구나 언론기관들이 논평을 요청하는 것에 대하여 정부가 어떤 식으로 대응했는지가 요약되어 있다.
당시 정부가 내보낸 메시지에서 정부는 “주요 이해 관계자”및 법 집행 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를 했다고 강조했다. 정부관리들은 새로운 파란색 고화질 번호판이 “다양한 가시성 환경에서 고급 플레이트 판독 기술(ALPR)을 사용하여 테스트되었으며 이러한 실험조건에서 번호판은 성공적으로 판독되었다”라고 말했다.
FOI 요청에 포함된 온타리오 주 경찰(OPP)의 ALPR(판독기술) 관련 정보 메모에는 11월 7일자에 두 가지 테스트를 수행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경찰은 ALPR 장치가 번호판을 읽을 수 있다고 했지만 (적어도 메모 당시) 경찰에는 ALPR 기술이 적용된 경찰차가 35대 뿐이며 비슷한 규모의 약 35 경찰관할지역 모두에 걸쳐 100대 밖에 없다고 했다.
온타리오 경찰청 협의회(OACP)의 교통위원회는 제안된 번호판 디자인과 관련하여 2019년 11월 15일에 “고려할만한 몇 가지 항목”을 제시한 것으로 나왔다. 이 의견들은 삭제되었으며 따라서 어떤 조언이 있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파란 번호판과 관련하여 경찰 기관이 공개적으로 발표한 우려사항도 없다.
Global News는 OACP에 ALPR 장치가 없는 경찰차를 모는 경찰관은 자신의 시력에 의존해야하는지, 혹은 도로에 운행중인 번호판에 대한 우려는 없는지 여부를 물었다.
Sloggett는 이러한 질문에 직접 응답하지는 않았지만 정부의 목표는 현재 기술과 호환되는 한에서 “더 내구성있는 번호판품”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 집행 기관 및 기타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철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Yours to Discover” 흰색 번호판의 내구성을 향상시킨 결과, 우리는 현재상황에서는 온타리오주 번호판 재디자인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온타리오 주민들한테 최선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Sloggett는 답해왔다.
문서에 따르면 2020년 2월 18일에 포드 수상은 3M 캐나다의 사장과 주요 직원들과 접견했다. 3M은 새 번호판을 담당하는 회사였다.
다음 날 3M Canada의 한 직원은 새 번호판과 관련된 여러가지 시안을 이메일로 보내왔다. 이메일에서 그 직원은 “모든 상황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옵션”은 검은색 문자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메일에는 손으로 그린 버전의 번호판도 포함되어 있다. 그 버전의 출처가 어딘지는 분명하지 않다.
온타리오 주 정부와 3M은 나중에 번호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새디자인의 일부는 다른 여러 관할권에서 이미 사용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3M은 2020년 2월 28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향상된 새 번호판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3M은 주정부에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법 집행 기관과 주요 이해 관계자에 의해 테스트가 완료되고 있다. 3M은 우리 제품을 보증하며, 번호판을 공급하기 위해 수년 동안 다른 다른 주들과도 성공적으로 제휴해왔다.”
한편, Global News는 온타리오 주 도로 상에 파란색 번호판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언제까지 그것을 교체할 것인지를 물었다. Sloggett는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그녀는 코로사 상황에서는 번호판이 분실, 도난 또는 손상되지 않는 이상은 주민들이 ServiceOntario를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