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캐나다로 2백만 개 이상 백신 도착, 그래핀 함유 마스크 리콜, snowbird들 호텔 격리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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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캐나다는 전염성이 더 강한 COVID-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200만 개 이상의 백신이 도착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COVAX 시설로 알려진 글로벌 백신 공유 프로그램에서 캐나다로 보내질 Oxford-AstraZeneca 백신의 첫 번째 분량(316,800회분)이 포함된다.

캐나다는 COVAX에 4억 4천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이 중 절반은 캐나다를 위한 최대 1,500만 백신을 확보하는 데에 사용되었고 나머지 절반은 자체적으로 백신을 구매할 여력이 없는 가난한 국가들을 위한 백신을 구입하는 데 사용되었다.

모든 회원국이 COVAX가 공급하는 백신을 자국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캐나다의 경우 백신이 빈곤 한 국가에 공평하게 배포되도록 보장하는 COVAX의 정신을 훼손한다고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COVAX에 공급받는 분량 외에도 캐나다는 향후 7일 동안 Pfizer 백신 1,019,070개와 Moderna 백신 855,600개를 받게된다.

이는 지난 주에 300만 회 이상 공급받은 이후 거의 220만 개에 가까운 분량을 공급받는 것이다.

1분기말까지 캐나다는 총 950만 개를 받았는데 이는 연방 정부가 애초 장담했던 600만 개보다 더 많이 받은 것이다. 특히 2월과 3월 초에 백신 생산공장에 차질이 생겨 공급이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계획보다 조기에 공급된 것이었다.

2분기에는 5월 말까지 매주 최소 100만 개 이상의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을 예정이며 6월에는 주당 200만 개까지 증가할 예정이다.

이리하여 캐나다는 7월 1일까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합하여 총 4,400만 개를 공급받게 된다.

연방정부는 COVID-19 예방 접종을 원하는 모든 캐나다인이 9월 말까지 완전히 예방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COVID-19 사례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예방접종 역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나다는 저번 주 토요일(4/3) 작년 1월 바이러스가 전국을 강타한 이래 100만 건 이상의 COVID-19 확진 사례를 기록하면서 다소 우울한 이정표를 지난 바 있다.

일요일 정오 기준으로 총 23,043명의 캐나다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캐나다 보건부, 그래핀 함유 마스크에 대한 리콜 촉구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잠재적인 흡입 위험을 언급하면서 주의보를 발효하고 이를 취급하는 유통업체에 그래핀(graphene)이 포함된 안면마스크를 리콜하도록 요청했다.

금요일 발표된 권고에서 보건부는 “착용자가 일부 마스크에서 그래핀 입자를 흡입하여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부는 그래핀이 항바이러스 및 항균성을 갖는 것으로 보고된 새로운 나노 물질(작은 입자로 만들어진 물질)이라고 밝혔다.

“Health Canada는 그래핀이 포함된 마스크가 판매되어 학교와 탁아소에서 어른과 어린이들이 사용한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예비적인 평가를 실시했다.”고 권고문은 밝혔다.

또한, 그래핀이 포함된 마스크가 health care 기관에도 배포되었을 수 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예비 평가”에서 보건부는 그래핀 입자가 동물의 폐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권고문에 따르면 “그러나 사람들이 안면 마스크에서 그래핀 입자를 흡입할 가능성과 관련된 위험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마스크 디자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건강 위험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보건부는 그래핀이 포함된 마스크와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제조업체에 데이터를 요청했으며 모든 알려진 유통 업체, 수입 업체 및 제조업체에게 해당 리콜 대상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현재 두 개의 그래핀 코팅 안면 마스크 제조업체의 데이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그래핀으로 코팅된 마스크 사용과 관련된 우려를 나타내는 보고서를 접수했지만 현재까지 심각한 피해와 관련된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그래핀을 함유한 안면 마스크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립하기 위해 “철저한 과학적 평가”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의 주정부 및 준주정부에도 이러한 요지로 통보되었으며 해당 지역에서는 그래핀 마스크의 배포를 중지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캐나다로 복귀하는 Snowbird들, 캐나다의 COVID-19 호텔 격리로 ‘처벌’받고 있다고 불만토로

캐나다 겨울을 피해 외국으로 갔다가 봄을 맞아 캐나다로 돌아오는 수천 명의 snowbird들 일부는 COVID-19 백신을 접종받은 이후에도 연방에서 요구하는 호텔 격리를 감수해야 한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2월 말에 발효된 새로운 검역 조치에 따르면 비행기로 도착한 사람들은 추가적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호텔에서 최대 3일까지 격리되어야 한다. 이 경우 여행자는 2천불까지 자신의 주머니에서 지불하는 수가 있다.

적어도 캐나다 보건부와 몇몇 면역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제한조치의 이유는, 백신이 질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하더라도 접종한 이후에도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까지 막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로리다와 같은 유명한 snowbird 지역에서 돌아온 캐나다인들은 연방정부의 조치에 분노를 표명했다.

“나는 12월부터 플로리다에 갔던 스노우 버드이다. 12월부터 실시된 플로리다는 주 접종에서 850 만 백신을 접종되었는데 나도 2회에 걸쳐 접종했다. 그런데도 이 정치적 쇼를 벌이는 호텔에서 벌을 받고 있다.”고 한 사람이 트위터에 썼다.

다른 트위터에서는 “미국이 우리한테 백신을 허용한 덕택으로 캐나다로 돌아오는 snowbird들은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집에서 더 안전하게 격리할 수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우리가 호텔에 격리되어 있기를 원한다.”라고 썼다.

다른 인터뷰에서 캐나다 snowbird는 다른 일반 여행객들처럼 강제로 격리되어서는 안되는 것 아니냐며 정부가 취하는 엄격한 조치에 불만을 표시했다.

12월에 플로리다로 떠난 광역 토론토 지역 커플인 Gerald와 Robert Smith-Berish는 1월에 거기서 완전히 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둘 다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에 호텔에서 3일을 자기비용으로 지내는 대신 적어도 집에서 격리할 수 ​​있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검사테스트를 받고, 예방 접종 증명서를 보여주고, 비행기를 타고, 토론토로 날아오는 데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정부는 우리를 호텔에 가두고 싶어한다.”

캐나다 스노우버드 협회(CSA)도 조치에 대해 불만을 표명했다.

CSA 회장인 Karen Huestis는 2월 1일 교통부 장관에게 보낸 공문에서 “캐나다 시민이 정부가 승인한 호텔에서 3박 숙박을 하고 2,000 달러 이상을 자기비용으로 지불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불합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재정적 어려움이 될 것이다.”

“CSA는 모든 캐나다 공항과 육로국경에서 COVID-19에 대한 테스트를 동의하지만 연방 정부가 부과하는 의무적 호텔 격리 조치에는 단호하게 반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는 캐나다가 제3차 코로나 유행에 진입하면서 잠재적으로 일일 12,000건의 사례를 웃돌 것으로 모델상 예측됨에 따라 격리조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작년에 1,000명의 사람들이 자가격리조치를 위반했다. 사람들을 믿을 수 없다는 점이 증명되었다. 따라서 정부가 주관하는 호텔이 답이다.”라고 Lori Sirianni는 트윗했다.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연방 검역법을 위반한 사람들에게는 수백 건의 벌금이 부과되었다. 해당 경찰청에 따르면 BC에서만 최소 118건의 위반 티켓이 발급되었다.

호첼 격리 조치가 발표될 당시 실시된 Ipsos 여론 조사에서 대다수의 캐나다인은 새로운 여행 제한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국경 남쪽에 있는 snowbird들에게는 예외를 적용해야한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41%가 새로운 규칙이 발표되기 전에 캐나다를 떠난 사람들을 위해 몇 가지 예외를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플로리다, 애리조나, 멕시코와 같은 곳에 두번째 집이나 장기임대 방식으로 여행하는 캐나다 snowbird에게 더 지원해야하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3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Ipsos의 CEO Darrell Bricker는 “흥미롭게도, snowbird들에게 딱딱한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많은 캐나다인들이다. 이들은, 남쪽으로 여행하면서 평소 snowbird 생활 방식을 취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선택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비행기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는 호텔 격리 요건이 의무적이지만, 현재 캐나다-미국 육로 국경을 넘는 사람들에게는 이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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