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정부는 핫스팟으로 지정된 우편번호 114개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모든 성인이 월요일 오전 8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정부가 향후 2주 동안(5월 3일 주간 및 5월 10일 주간) 특히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 지역에 백신 공급량의 절반을 할당하기로 한 이후에 결정된 것이었다.
또한 50세 이상의 주민들 역시 월요일부터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그리고 건강상태가 고위험인 환자나 학교 임직원을 포함해서 재택근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 또 접종 초기단계에서 포함되지 않았던 First Nation 사람들 등에도 월요일부터 접종 예약이 확대된다.
온타리오 주 백신 태스크포스는 5월에 파이자 및 모더나 백신 수백만 개가 도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말까지 모든 성인(18세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일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난 목요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Pfizer 및 Moderna 백신의 공급일정을 기준으로 수정된 백신 접종 확대 계획은 다음과 같다.
- 4월 26일 주간 : 온타리오 성인 55세 이상, 핫스팟 지역 45세 이상, 그리고 면허가 있는 보육 근로자.
- 5월 3일 주간 : 온타리오 성인 50세 이상, 핫스팟 커뮤니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모든 성인, 고위험(high risk)으로 간주되는 건강 상태의 환자들,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사람들.
- 5월 10일 주간 : 성인 40세 이상, 위험한 건강상태의 환자들, 재택근무가 어려운 더 많은 대상들.
- 5월 17일 주간 : 온타리오 성인 30세 이상.
- 5월 24일 주간 : 온타리오 성인 18세 이상.
또한 주정부에 따르면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일부 약국에서 화이자 백신을 제공하는 시범 프로젝트가 내일부터 시작된다. 이 프로젝트는 토론토 8개 약국과 필 지역 8개 약국에서 시작하여 5월 말에 다른 지역의 보건소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주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잔존 용량은 이번 주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언제 추가적인 공급이 이루어질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온타리오 주는 일요일에 3,732건의 새로운 신규확진자 사례를 보고했다. 그러나, 사례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타리오 주에서는 입원과 중환자실 입원이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