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대학교의 수천 명의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이른바 ‘여성혐오 문화(culture of misogyny)’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지난 금요일 집회를 가진 후 팬쇼 칼리지 학생들 역시 며칠 지난 월요일 비슷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Fanshawe College는 성폭력 예방팀 및 학생회(Fanshawe Student Union, FSU)과 협력하여 지난주 발생한 성폭력 위협에 대해 월요일 오후 집회를 가지기로 했다.
Fanshawe는 대학의 Facebook에 게시한 게시물에서 “급하게 알리는 통지라는 것은 알지만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일단 함께 모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함께 모이면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 어떤 형태의 성적인 폭력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피해자들을 믿고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지난주 Fanshawe 당국은 캠퍼스 보안팀 및 런던 경찰과 협력하여 온라인에 게시된 “성적으로 과격하고 위협적인 게시물”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은 이 게시물이 Discord에서 처음 작성되었다고 말하며, Discord는 사용자가 개인 채팅이나 특정 그룹서버에서 텍스트나 음성 또는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학생회 회장 Ricardo Souza는 학생회와 대학측이 Fanshawe 캠퍼스에서 학생회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인 The Out Back Shack과 Oasis에서 음료수에 뭔가를 섞겠다고 위협하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Fanshawe는 지난주 게시물과 사용자가 삭제되었으며 조사관이 추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요일에 “Take Back Our Campus” 집회가 오후 4시에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Fanshawe 런던 캠퍼스에 있는 Merlin Field에 모이도록 통보받았다.
집회는 피켓사인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하여 오후 5시 경에는 연설이 이어지고, 그후 참가자들은 캠퍼스에서 행진한 후 Merlin Field로 돌아와 피자와 음료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