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사전 승인 반드시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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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선) 현재의 저금리 기조가 끝나간다는 소식들이 지속적으로 뉴스에 나오고 있는 요즘, 주택 구매를 준비하고 있는 많은 캐나다인들이 사전승인을 받고자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모기지 이자율은 은행마다 다르지만, Ratehub.ca 에 따르면 11월 11일 현재 Big 5은행이 최저 2.62%에서 최고 2.94%의 5년 고정 모기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두달전에 2% 미만으로 모기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매우 가파르게 이자율이 오른 것임을 보여 줍니다.

CIBC에 따르면 최근 평균 신규 모기지 금액은 $450,000이라고 하는데, 10월 1일 이자율 2.19% 와 11월 11일 이자율 2.69%를 비교하면 월 모기지 상환금이 $112가 차이가 나게 됩니다. 5년 동안 추가로 지불하게 되는 이자는 $10,549입니다. 이는, 만일 10월 1일 금리로 사전승인을 받아 두었다면 $10,549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러면, 모기지 사전승인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말그대로 사전승인은 주택을 구매하기 전에, 자신의 소득과 신용으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모기지 금액과 이자율에 대해 미리 승인을 받아 놓는 것입니다. 이때 받아 놓은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120일까지 유효하고, 이후 이자율이 올라가도 받아 놓은 이자율의 적용을 받게 되며, 이자율이 낮아지는 경우에는 낮은 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모기지 금액을 산정 받을 수 있어 구매할 주택 가격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며, 모기지 컨디션을 넣지 않고 오퍼를 쓸 수 있게 됩니다.

모기지 사전승인시 제출되는 서류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모기지 사전승인시에는 소득관련 정보를 제출하고 신용조회를 하게 됩니다. 이때는 아주 꼼꼼하게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지만, 잘못된 정보로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그 승인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모기지 사전승인은 최종승인과 다른가요?

모기지 사전 승인시에는 대부분의 은행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고 신용조회를 통해 승인 하지만, 모기지 승인시와 같이 모든 서류를 받아 꼼꼼히 확인한 후에 승인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최종 승인시에 기존에 제공한 정보와 제출한 서류가 다르면 승인이 취소될 수 있으며, 구매한 주택 가격와 재산세, 관리비와 주택 감정 결과에 따라 모기지 승인 금액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모기지 사전승인이 꼭 필요한가요?

모기지 사전 승인이 최종 승인과는 다르지만,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승인을 해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규이민자 프로그램으로 모기지를 받는 경우나, 비즈니스 매출로 모기지를 받는 경우는 사전승인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기지 사전 상담은 반드시 받으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은행마다 소득을 인정하는 방법이나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모기지 사전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은행을 찾고 받을 수 있는 모기지 금액을 정확히 산정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은행에 따라 Canada Child Benefit 전부를 소득으로 인정해 주기도 하고, 일부만 인정해 주는 가 하면, 전혀 인정 해 주지 않기도 하는등 여러가지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기지 사전승인도 중요하지만, 전문가와의 모기지 사전 상담이야말로 반드시 해야하는 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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