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패럿(Max Parrot)(28살)은 월요일(7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개인 통산 첫 올림픽 금메달이자 캐나다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패럿은 최고점 90.96점으로 유일하게 90점을 넘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슬로프스타일은 세 차례 시기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퀘벡주 브로몬트(Bromont)가 고향인 Parrot 선수는 이번 금메달에 앞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의 메달은 3년 동안 암투병(희귀 혈액암인 호지킨 림프종)으로 항암 치료를 받아온 이후에 얻은 수상이라 더욱 값지다.
패럿은 “9살 때부터 스노보드를 매일 탔고 스노보드가 곧 내 인생이었다. 다시 올림픽에 돌아오려면 암을 꼭 이겨내야 했다”며 “또 은이나 동메달을 추가하고 싶진 않았다. 금메달을 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Regina 출신의 맥모리스(McMorris) 선수는 세번의 올림픽 연속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