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여행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캐나다는 국경 통과에 관한 규제를 다시 완화했다. 캐나다는 COVID-19 사례가 6차 유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에 관한 제재를 더욱 완화하고 있다.
월요일 오타와의 연방정부는 2020년 초 COVID-19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여행과 관련된 여러 조치를 해제했다.
이제는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지 않아도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캐나다에 입국할 때 더 이상 사전 COVID-19 테스트를 완료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현재 완전접종을 받지 않은 12세 이상의 여행자들은 입국을 위해 계속 사전 테스트 결과를 제출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는 지난 금요일 밝혔다. 5세 미만의 어린이들 역시 COVID-19 검사 결과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올해 초 오타와의 연방정부는 완전 접종을 받은 여행자에 대해서는 입국 전 검사 요건을 폐지한 바 있다. 이제 완전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과 5-11세 어린이는 입국 시에 더 이상 검역 계획서 역시 제출할 필요가 없다.
또한 이제 완전 접종한 여행자들은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고, 증상이 생기는 경우 보고하지 않아도 되며, 여행자 그룹 중 증상이 있거나 양성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어도 격리하지 않아도 되며, 방문지와 가까운 접촉자들의 목록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의무조항에서 폐지)
그러나 정부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여행자는 여행 내내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모든 여행자는 캐나다로 오는 비행기나 유람선에 탑승하기 전에 혹은 도착 후 72시간 이내에 ArriveCAN 앱을 사용하여 여행 및 백신 접종 정보를 계속 업로드해야 한다. ArriveCAN에 정보를 업로드하지 않으면 완전 접종을 받았다 하더라도 그에 해당하는 면제사항을 누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