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통부(Transport Canada)는 전국 사업체들이 무공해 차량(zero-emission vehicle)을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월요일, 교통부 장관 Omar Alghabra는 중대형 무공해 차량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하기 위해 런던 남동부에 위치한 Fraunhofer Innovation Platform for Composites Research 시설을 방문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차량 유형에 따라 $10,000에서 많게는 $200,000까지, 전기 자동차와 기존 휘발류 자동차의 가격 차이에 대하여 약 50%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캐나다에서 중대형 차량들은 도로에서 큰 오염원이다. 많은 캐나다 기업이 배기가스 제로 차량으로 전환하여 공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원하며, 우리 연방정부는 가능한 한 2040년까지 판매되는 중대형 차량 100%가 배기가스 제로 차량으로 판매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장관은 말했다.
Alghabra 장관은 정부가 기업들의 차량 전환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통해 거의 5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센티브는 차량 판매 시점에 딜러,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사, 유통업체와 같은 승인된 판매자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원금 여부는 적격 차량의 매매계약서(bill of sale)이나 리스계약서에 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센티브 신청은 다음 달부터 가능하며 오는 가을부터 환불(reimbursement) 요청이 가능하다.
해당이 되는 차량으로는 쓰레기 또는 덤프 트럭, 가드닝 및 배수 트럭, 셔틀 및 코치 버스 등이 있다.
그러나 모든 중대형 차량이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며, 캐나다 교통부는 대중교통 버스, 스쿨 버스, 레저용 차량 또는 오프로드 차량과 같은 특정 유형의 차량을 제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부는 새 차량만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기존 내연 기관 차량을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자금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lectro Mobility Canada 사장 겸 CEO인 Daniel Breton은 이러한 인센티브가 캐나다의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고 캐나다인들을 위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돕는 좋은 방법이라며 반겼다.
“중대형 차량은 블랙카본 및 질소 배출을 많이 한다. 예를 들어 월요일과 토요일 사이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디젤 트럭은 검정 탄소 배출량의 약 80%를 배출하지만 이런 디젤 트럭들은 다른 모든 차량들 중에서 1%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Breton 사장은 말했다.
“우리의 관심이 중대형 차량을 넘어서 전기 버스, 스쿨 버스, 트럭, 어선, 오프로드 차량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되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다. 아마 곧 우리는 가까운 시일에 무공해 비행기를 보게 될 것이다.”고 평했다.